[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영입전에 가세했다.
무시알라는 독일 국적으로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드리블을 자랑한다. 유연한 움직임과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2선에서 공격을 이끈다.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와 함께 독일 축구의 미래이자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무시알라는 사우샘프턴, 첼시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뒤 2019년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뮌헨은 20만 유로(약 2억 9,700만원)에 무시알라를 품었다. 무시알라는 뮌헨 연령별 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점차 기량을 발전시켰고 2019-20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무시알라는 분데스리가 24경기 10골 6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7경기에서 16골 16도움으로 3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올시즌도 분데스리가 2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을 성공시켰다.
무시알라는 2021년 3월에 성인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고 유로 2020,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과 유로 2024에서도 전차군단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거취가 뜨거워지고 있다. 무시알라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PSG), 리버풀 등이 벌써부터 무시알라 영입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뮌헨은 재계약에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난항은 계속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뮌헨은 무시알라의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운 조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도 무시알라를 원하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빠른 시일 내에 무시아라에 접촉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어느 팀이든 무시아라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금액이 필요하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뮌헨은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무시알라가 팀을 떠날 경우 1억 8,000만 유로(약 2650억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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