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상징이었던 킬리안 음바페. 그가 올 시즌 PSG를 떠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세기의 이적이다. 음바페는 재계약을 거부하자 1군에서 제외 당하는 굴욕을 맛봤고, PSG의 배신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임금 및 보너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그 금액이 5500만 유로(811억원) 정도에 달한다. PSG와 아름답지 못한 이별이었다.
음바페는 PSG와 전쟁을 계속 치르고 있다. 받지 못한 임금을 받기 위해서다. 이런 상황에서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음바페가 PSG 뒤통수를 쳤다는 것이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거부하는 PSG를 설득하기 위해 임금 및 보너스를 받지 않겠다는 ‘구두 약속’을 했다. 놀랍게도 음바페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PSG는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허용했는데, 이적을 확정하자 음바페가 이 약속을 깼다는 것이다. ‘구도 약속’이라 법적 구속력이 없다며 임금 및 보너스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 법률위원회는 양측의 중재를 요청했지만 음바페가 거부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ESPN’, ‘트라이벌 풋볼’ 등 언론들이 이 내용을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PSG는 2023년 8월 12일 음바페가 5500만 유로의 임금과 보너스를 받지 않겠다고 동의했다. 음바페가 먼저 제시한 조건이었다. PSG와 음바페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음바페는 모든 상황에서도 보호를 받았다. 음바페는 7년 동안 파리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며, 클럽의 전례 없는 혜택을 누렸다. 존중해야 할 공개적, 약속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PSG는 돈을 지불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바페 측의 주장은 다르다. 음바페 측은 구두 약속은 구속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면 약속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중재는 음바페가 거부했다. 이들 매체들은 “LFP 법률위원회는 법적인 소송을 피하기 위해서는 중재를 수락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음바페 측이 거부했다. 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중재는 필요 없다는 것이다. PSG는 중재를 수락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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