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활약 중인 이강인(PSG)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자리 확보에 청신호를 밝혔다.
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리그1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레스트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풀타임을 활약하며 눈에 띄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비록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신들린 볼 컨트롤과 패스로 높은 평점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이강인은 수비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패스(83회)를 제공했고 무려 94%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좁은 공간에서 동료들과의 원터치 패스로 상대 수비진에 혼란을 야기했고 적재적소에 뿌려주는 스루 패스 또한 일품이었다.
이날 PSG는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42분 우스만 뎀벨레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중반 연속골이 터지며 3-1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강인은 경기 후 ‘후스코어닷컴’으로부터 7.3의 높은 평점을 받았고, ‘Fotmob’에서는 팀 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8.1점을 부여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또한 활약을 이어나갔다.
김민재는 15일 홀슈타인 킬과의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서 선발로 나와 90분 풀타임을 출전했다.
지난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개막전서 실수로 도마 위에 올랐으나 뱅상 콤파니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 속에 다시 선발로 나섰고 안정된 수비력과 함께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호흡도 나쁘지 않았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버틴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이 터지는 등 무려 6골을 뽑아내며 6-1로 승리, 개막 3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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