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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과 함께 유이한 국대 예비명단 승선 ‘루키’…”놀랐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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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 박지환이 1회말 선두타자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KBO는 지난 12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에 2024 프리미어12 ‘팀 코리아’ 예비 명단 60명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LA 올림픽에서 활약을 기대하는 20대 중심의 젊은 선수들로 예비 명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이어 앞으로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가야 할 젊은 선수들이 프리미어12를 통해 한 층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SSG 랜더스에서는 총 5명의 선수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는 우완 조병현과 좌완 오원석이 뽑혔으며, 내야수 박성한, 외야수 최지훈 그리고 ‘루키’ 박지환이 전력강화위원회의 선택을 받았다.

2024년 6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 박지환이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세광고를 졸업한 박지환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SSG에 지명받았다. 야수 중 가장 처음으로 프로팀의 선택을 받은 선수였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기간 눈도장을 찍은 박지환은 SSG에서 2001년 정상호, 2004년 임훈에 이어 20년 만에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고졸 신인 야수가 됐다.

박지환은 올 시즌 67경기에 출전해 60안타 2홈런 18타점 30득점 타율 0.293 OPS 0.723이라는 성적을 남겼고 당당히 60인 예비 명단 한 자리를 차지했다.

13일 취재진을 만난 박지환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소감에 대해 “좀 놀랐다. 진짜로 될 줄 몰랐는데, 지금 좀 떨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한 것 같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예비 명단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청소년 대표팀 때와) 느낌이 많이 다른다. 그래서 기분 좋은 것보다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환은 전반기 32경기에서 39안타 2홈런 14타점 21득점 타율 0.364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기 35경기에서 21안타 4타점 9득점 타율 0.214로 주춤하다. 프로 1년 차다. 아마 시절 한 시즌에 이렇게 많이 뛴 경험도 없고 상대 팀도 박지환을 파악해 약점을 공략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시즌을 돌아 본 박지환은 “확실히 제가 전반기랑 후반기의 차이점도 많이 있기도 했다. 확실히 체력적인 많기도 했다. 경쟁 속에서 제 멘탈적인 부분도 약간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안에 있으면서 경험도 많이 하고 얻어가는 것이 많아 값진 1년이었던 것 같다. 올해 끝나면 다시 좀 준비 잘해서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2024년 7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 박지환이 5회말 2사 1.2루서 대타로 나와 2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박지환은 이번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신인’ 두 명 중 한 명이다. 다른 한 명은 두산 베어스 김택연이다. 둘은 지난해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함께 활약했던 사이이기도 하다. 그는 “어제(12일) 쉬는 날이라 정신이 없기도 했다. (김)택연이한테 연락을 한번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 날이다. 박지환이 SSG에 선택을 받은지 1년이 지났다는 뜻이기도 하다. 박지환은 “거짓말 같지만 정말 빨리 지나갔다. 작년에 뽑힌 뒤 ‘진짜 됐다’ 이 생각했던 거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고 했다.

SSG는 1라운드에서 강릉고 포수 이율예를 선택했다. 이율예는 고등학교 2학년 때에도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박지환과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박지환은 “(이)율예가 저희 팀에 올 줄 몰랐는데, 활발하고 예의 바르고 야구에 진심인 아이다. 청소년 대표 때도 주전 포수였다. 실력은 검증된 선수다. 와서 잘했으면 좋겠다”며 “먼저 연락해서 ‘축하한다. 빨리 와서 보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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