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시즌 4승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에서 열리며 총상금은 8억원에 달한다. 박현경은 현재 시즌 3승을 기록하며 박지영과 이예원 배소현과 함께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통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현경은 “장학생 타이틀을 갖고 출전하기 때문에 이 대회에서 꼭 4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이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으며 그 은혜를 후배들에게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대회에 대한 그의 열망은 남다르다. 박현경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코스의 전장이 길지 않아 장타자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하며 자신은 아이언샷과 쇼트게임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퍼팅 라인을 읽는 것이 쉽지 않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현경과 함께 출전하는 윤이나도 각오를 다졌다. 윤이나는 올해 단 한 번의 우승을 기록했지만 준우승 3번을 포함해 톱5에 8차례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는 “4기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을 때 선배들과의 동질감을 느끼며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드라이브 거리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린 공략이 스코어를 단축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허리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황유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필드에 복귀한다. 그는 지난달 두 개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허리 통증으로 결장을 해야 했다. 황유민은 “통증은 약해졌지만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오랜 시간 아픔을 겪으며 처음으로 느껴보는 경험이라며 이번 대회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마다솜은 이번 대회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그는 “후반 홀을 치며 과거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고 말하며 감정이입을 했다.
사진 = KLPGT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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