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오만 원정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 대표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에서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완성했다. 이 경기에서 그는 전반 10분 황희찬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37분에는 결정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또한 후반 추가시간에는 주민규의 쐐기골을 배달하며 한국의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대활약을 했다. 손흥민은 이로 인해 홍명보호가 오만을 3-1로 이기고 출범 이후 첫 승전고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 예선 소집 기간에도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갑니다”라고 말하며 변함없는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팬들의 지지 덕분에 힘을 내어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의 다음 경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통산 20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경기에서 그의 활약은 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이제 런던으로 돌아가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다음 소집 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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