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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감동” 한화 신인들에겐 잊지 못할 선물…정우주만 주인공 아냐 ‘기계 가동’[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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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주/잠실=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행사 당일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감동이다.”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에메랄드홀. 2025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린 크리스탈볼룸 바로 옆에 위치한 인터뷰 룸이었다. 인터뷰실에 들어서고 한쪽 구석에 한화 유니폼이 여러 장 보였다. 아울러 정체불명의 기계가 보였다.

유니폼 마킹 기계/한화 이글스

알고 보니 한화 이글스가 구단 유니폼 협력업체에 부탁해 즉석에서 유니폼에 선수의 이름을 마킹할 수 있는 기계를 대전에서 준비해 서울까지 갖고 올라온 것이었다. 구단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할 수 있는 모든 신인의 이름을 준비해 협력업체에 전달, 즉석에서 유니폼에 붙일 수 있게 했다.

종목을 불문하고 신인드래프트의 특권 아닌 특권은, 상위 라운드 픽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드래프트의 경우 전체 1순위 정현우(키움 히어로즈)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고형욱 단장으로부터 받았다.

한화의 경우, 당연히 전체 2순위 정우주의 유니폼을 따로 준비했다. 그러나 정우주의 유니폼만 따로 준비한 게 아니다. 이날 선발한 11명의 신인 모두 자신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받았다. 이미 고교, 대학에서 선수로 뛰며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어봤지만, 프로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이날 10개 구단으로부터 호명된 110명의 신인 중 이날 곧바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한화만큼은 11명의 신인 모두 남다른 자부심을 안고 귀가했다. 구단의 작은 배려다.

정민혁 스카우트 팀장은 “드래프트의 주인공인 선수들이 더 빛날 수 있고, 선수들이 평생 한번 뿐인 특별한 시간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준비했다. 1라운드 선수는 사전 준비가 어렵지 않지만 그 뒤부터는 미리 준비하기 어려워 현장에서 마킹해서 선물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모두 한화 이글스의 선수인만큼 모든 지명 선수를 축하하는 마음으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혀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유니폼 마킹 기계/한화 이글스

2라운드에 선발된 권민규는 “행사 당일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감동받았다. 구단이 큰 기대를 해주신만큼 빨리 구위와 구속을 끌어올려 최대한 빨리 1군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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