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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계절 가을, 전국 파크골프 최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명승부가 펼쳐진다.
‘제1회 서울경제·어깨동무 파크골프 마스터즈 전국 대회’가 12일부터 이틀간 경기 양평군 양평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에 파크골프가 전파된 지 20여 년, 전국 각지에서 매년 수백 개의 크고 작은 대회가 열리지만 종합경제지가 주최하는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찍이 파크골프의 성장세에 주목한 서울경제신문은 올 초 창간한 파크골프 전문 미디어 ‘어깨동무’와 함께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질적 성장을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파크골프 마스터즈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선 등을 거쳐 선발된 선수 482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선수들은 일반부 남·여, 시니어부 남·여의 4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경기는 4인 1조를 이뤄 하루 18홀씩 양일간 총 36홀을 도는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되며 타수가 가장 적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대회가 펼쳐지는 양평파크골프장은 남한강변 약 9만 ㎡에 총 81홀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구장이다. 푸른 하늘 아래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을 배경으로 푸른 잔디와 갈대가 어우러진 풍광을 자랑한다. 볼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내리기 쉬운 ‘솥뚜껑 그린’과 그린 뒤 급경사·벙커·해저드 등 파크골퍼들의 도전 정신을 일깨우는 코스로 구성됐다. 게다가 페어웨이 옆 인도와 수목, 도그레그 홀 등 홀컵을 겨냥하는 선수들의 시선을 흐트리는 요소가 많은 만큼 전략적 플레이 없이는 좋은 점수를 거두기 어렵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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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승부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돌아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위해 총 5000만 원 이상의 상금과 부상을 마련했다. 각 부문 1위는 상금 300만 원과 삼익가구의 침대 또는 소파(300만 원 상당)를 받는다. 2위는 상금 150만 원과 청호나이스 항균 공기청정기(150만 원 상당)를, 3위는 상금 100만 원과 뉴월드 파크골프채(200만 원 상당)를 받게 된다. 이어 4위에는 상금 80만 원과 바이네르 상품권(30만 원 상당)이, 5위에는 상금 5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또 지정 홀에서 홀인원을 한 선수와 부문별 30위·50위·80위에도 별도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 추첨 이벤트를 통해 SK매직 공기청정기, 한의사들이 만든 건강 신발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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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마스터즈는 모든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의 대회는 주로 참가 선수에게만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번 대회는 모든 동호인들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먼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를 비롯해 심판·대회운영위원 전원에게 15만 원 상당의 상품들이 담긴 ‘웰컴키트’를 지급한다. 파크골프 대회에서 이러한 웰컴키트를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웰컴키트는 선크림, 볼 마커, 모자, 마스크팩, 건강식품 소화효소, ‘삼대파크골프’ 교육권, 파크프로 용품 상품권 등으로 구성됐다. 대회 첫날 용구 검사를 마친 선수들은 신한카드 부스에서 웰컴키트를 받을 수 있다.
경기가 열리는 동안 무대 옆 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파크프로는 장비 상태를 점검하고 사용자에게 잘 맞도록 체크하는 피팅교실을 운영한다. 뉴월드 파크골프는 채를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시타에 참여한 동호인을 대상으로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디로한의원의 한의사들은 현장에서 선수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준다. 동호인들은 3박 4일간 일본 지바현의 파크골프장과 온천을 방문하는 파크골프여행 상품권 지급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틀간 펼쳐지는 대회의 상세한 결과는 ‘어깨동무’ 온라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후에는 유튜브 채널 ‘어깨동무파크골프’를 통해 경기 현장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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