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16번째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 / 7,135야드)에서 개최된다.
시즌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제네시스 대상은 물론 상금왕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단 1개 대회라도 소홀히 할 수 없으며 실제로 상금 랭킹 TOP5인 김민규, 장유빈, 김홍택, 이승택, 전가람이 전원 출전을 예고했다.
상금왕 부문에서는 김민규(23, CJ)가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김민규는 지난 주 열린 ‘제40회 신한동해오픈’서 단독 4위에 올라 상금 7000만원을 획득, 누적 상금을 8억 7666만 7469원까지 불렸다. 만약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K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선수로 등극한다. 물론 김민규는 9위 이상의 성적만 올려도 사상 첫 9억원 상금을 거머쥔 선수도 될 수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여전히 장유빈(22, 신한은행)의 몫이다.
장유빈은 ‘신한동해오픈’에서 공동 20위를 기록하며 200.78포인트를 획득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5,378.64P)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김민규가 함께 출전한 대회서 540포인트를 획득, 두 선수의 격차가 551.85포인트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이번 주 열리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서 우승하는 선수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2위 선수에게는 600포인트, 3위 선수에게는 520포인트, 4위 선수에게는 450포인트, 5위 선수에게는 390포인트가 지급된다. 장유빈이 본 대회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김민규의 성적에 관계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유지한다.
반면, 장유빈이 포인트를 얻지 못하고 김민규가 우승 또는 2위에 오른다면, 두 선수의 위치는 곧바로 뒤바뀐다.
시즌 두 번째 다승자 배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유일한 다승자는 김민규다. 올 시즌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 중 이번 대회 출사표를 내민 선수는 장유빈과 윤상필, 김홍택, 김찬우, 한승수, 전가람, 허인회, 이승택 등 8명이다. 이들 가운데서 우승자가 나온다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경쟁은 3파전 양상으로 치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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