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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vs 저지, 어느 쪽이 ‘역사적’? MLB 기자 9명의 의견과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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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50홈런 & 50도루(50-50)에 근접한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메이저리그 최다 51홈런을 기록하며 3관왕도 노려볼 수 있는 양키스 외야수 에런 저지의 대결. 자주 비교되는 두 선수에 대해 MLB 관계자가 “누가 더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가?”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9명의 기자가 의견을 밝혔다.

○ 제이슨 카타니아 → 오타니
“오타니는 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 50도루 시즌을 노리고 있으며 우리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금 이 스포츠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저지에게는 미안하지만 오타니의 홈런과 도루에 대한 흥분은 저지가 60홈런 이상을 노리는 것보다 시즌 막바지에 더 스릴 넘치고 드라마틱하며 재미있을 것이다. 만약 오타니가 실제로 ’50-50’을 달성한다면, 2024년을 돌아봤을 때 그것이 특별한 개인적 업적이었음을 기억할 것이다.”

○ 윌 레이치 → 저지
“저지는 60홈런을 다시 기록할 가능성이 있으며 타점, 볼넷, 장타율, 출루율, OPS에서 메이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80년 동안 저지의 OPS+보다 뛰어난 성적을 가진 선수는 배리 본즈뿐이다. 오나티의 도루는 멋진 일이지만 저지가 하고 있는 일은 정말 놀랍다. 이것은 우타자로서 역사상 최고의 시즌일 수도 있다.”

○ 앤서니 카스트로빈스 → 오타니
“저지가 63홈런을 달성하려면 시즌 막바지에 초인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미 전례 없는 성과를 이루었다. ’50-50’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앞으로 기록할 홈런과 도루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이다. 오타니의 기여는 분명하다.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점을 고려하면 더욱 경이롭다. 두 선수의 시즌 모두 뛰어나지만 역사적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오타니의 시즌뿐이다.”

○ 마이크 페트리에로 → 저지
“60홈런에 도달할 것인가가 중요한 주제지만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역사상 최고 수준의 타격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타격 지표에서 그보다 위에 있는 선수들은 배리 본즈, 베이브 루스, 테드 윌리엄스, 미키 맨틀뿐이다. 저지는 오른손 타자로서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 브라이언 머피 → 오타니
“어느 쪽을 선택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정답은 없다는 사실에 따라 직감을 따르기로 했다. 오타니가 더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결국 오타니의 시즌이 더 기억에 남을 것이다. 결국, 오타니의 시즌이 더 기억에 남는 시즌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록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의 2024 시즌이 더 역사적인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야구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도 이뤄진 적이 없는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것을 우리가 목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 토마스 해리건 → 오타니
“저지의 활약은 훌륭하지만 그 자신이나 역사에 남는 위대한 타자들로부터 비슷한 일을 본 적이 있다. 반면 오타니는 ’50-50’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 50홈런이 얼마나 드문지 생각해보면 2008년 이후 단 8번만 달성되었고 그중 3번은 저지에 의한 것이다. 지난해 규칙 변경으로 도루가 증가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50-50’을 달성할 선수는 오타니 외에는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 매니 랜다와 → 저지
“두 선수 모두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 저지는 다시 60홈런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OPS+는 221이다. 이런 숫자를 1시즌 동안 기록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 마크 맥과이어, 배리 본즈뿐이다. 저지의 현재 OPS+가 1998년의 맥과이어를 넘어섰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는 오른손 타자로서 역사상 최고의 타격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사라 랭스 → 오타니
“저지는 훌륭한 선수이며 결국 몇 홈런을 기록하든 62홈런을 기록한 시즌보다 더 나은 시즌이 될 것이다. 하지만 누가 더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가를 따진다면 그 답은 오타니다. 도루가 쉬워진 규칙 변경이 있었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매우 뛰어난 투수가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타니가 40도루에 도달함으로써(투수로서) 200탈삼진 이상과 (타자로서) 40도루 이상을 기록한 5번째 선수가 되었다. 나머지 4명은 모두 1893년 마운드가 현재 거리로 변경되기 전과 1898년 현대적 도루 규칙이 채택되기 전에 이룬 것이다.”

○ 마크 페인샌드 → 저지
“오타니의 ’50-50′ 의미상 더 역사적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저지는 아마도 오른손 타자로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시즌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아메리칸 리그 홈런 기록을 갱신하든 아니든 그것은 상당히 ‘역사적’이다.”

최종 결과는 오타니가 5표, 저지가 4표. 그야말로 두 선수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플레이로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사진 = MLB닷컴 캡처,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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