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며 총상금은 8억원에 달한다.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로 31개 대회 중 23번째 대회로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신인 유현조가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의 첫 우승을 통해 주목받고 있으며 그가 2연승에 도전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유현조는 이번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한 신인으로 단 한 차례만 컷 탈락한 뒤 꾸준한 성적을 이어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8일에 열린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KLPGA 신인으로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 임희정 이후 5년 만이며 신인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것은 2013년 전인지 이후 11년 만이다. 이러한 성과는 유현조가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중요한 요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현조 외에도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 배소현 등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박지영은 현재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박현경이 2위 윤이나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3승씩 기록하며 강자로 군림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특히 박지영은 발목과 허리 통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경기 과정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다솜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그녀는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 긴장감이 느껴지지만 시즌 하반기에 샷 감각을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황유민 방신실 박민지 등도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혜진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며 팬들과 다시 만난다. 최혜진은 올 시즌 KLPGA 대회에서 3번째로 출전하는 것으로 7월 롯데 오픈에서 공동 20위에 올랐고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컷 탈락한 경험이 있다.
이 외에도 아마추어 선수들인 김민솔 유현주 오수민이 프로 선수들과의 샷 대결에 나서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사진 = KLPGA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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