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빅클럽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파리생제르망(PSG)이 원한 수비수였지만 토트넘은 협상에 임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로메로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몇몇 빅클럽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로메로 이적을 위해 토트넘과 접촉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언급했다.
TYC스포츠는 ‘토트넘은 로메로를 아직 이적시킬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책정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로메로 영입을 위해 접촉한 클럽들에게 경고했다’며 ‘토트넘은 로메로와 2027년까지 계약했다. 로메로는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두 시즌 밖에 남지 않는다. 토트넘이 로메로 이적 제안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결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엄청난 이적료 요구로 로메로 영입을 주저했지만 결국 로메로 영입을 계획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 로메로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 로메로를 지키기 위한 힘든 싸움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에도 선수 영입을 위해 토트넘을 공격했고 모드리치와 베일 영입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에 로메로 이적을 공식적으로 제안해 토트넘의 의지를 시험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핫스퍼HQ는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스타 영입을 원하지만 가격표는 1억 5000만파운드다.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이 로메로를 데려가는 것은 정말 어려울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핫스퍼HQ는 ‘토트넘이 로메로의 이적료로 책정한 금액은 토트넘이 로메로의 잔류를 결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2021년 여름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로메로는 빠르게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로메로는 영향력있는 활약을 펼치며 완전 이적했다. 토트넘의 수비 라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의 관심은 로메로의 지위를 증명한다. 수비진 개편을 진행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를 이상적인 영입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로메로와의 계약기간이 3년 남아있고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고 이적료를 높일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나 다른 클럽이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해선 기록적인 이적료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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