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가 파리생제르망(PSG) 공격진들의 활약에 힘입어 벨기에를 완파했다.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2조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7일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3 역전패를 당했던 프랑스는 벨기에를 꺾고 네이션스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벨기에를 상대로 무아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뎀벨레와 튀랑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귀엥두지, 코네, 캉테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진은 디뉴, 살리바, 우파메카노, 쿤데가 구축했다. 골키퍼는 마이그난이 출전했다.
벨기에는 오펜다가 공격수로 나섰고 도쿠, 더 브라위너, 루케바키오가 공격을 이끌었다. 오나나와 틸레만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티아테, 데바스트, 파에스, 카스타뉴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카스틸스가 출전했다.
프랑스는 벨기에를 상대로 전반 29분 무아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뎀벨레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골키퍼 카스틸스가 걷어냈지만 무아니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재차 마무리하며 벨기에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프랑스는 후반 12분 뎀벨레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뎀벨레는 캉테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벨기에 골문을 갈랐다. 프랑스는 후반전 중반 바르콜라, 음바페, 그리즈만, 올리세 등을 잇달아 교체 투입해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이어갔고 프랑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프랑스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뎀벨레는 무아니의 선제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추가골까지 터트려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이탈리아전에서 득점포가 침묵한 음바페는 벨기에전에서 후반 22분 교체 출전했지만 다시 한 번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프랑스는 최근 PSG 소속 선수들이 A매치에서 골을 터트리고 있다. 자책골을 제외하면 프랑스가 A매치에서 성공한 득점 중 PSG 소속이 아닌 선수가 득점한 것은 지난 6월 열린 룩셈부르크전 클라우스의 득점이 마지막이다.
프랑스 매체 풋1은 ‘프랑스 대표팀이 최근 A매치에서 성공한 6골은 모두 PSG 선수들이 성공시켰다. 지난 2003년 6월부터 8월까지 아스날 소속의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이 A매치에서 6연속골을 넣은 이후 특정 팀의 선수들이 프랑스 대표팀에서 성공한 연속 득점 기록이다. PSG는 음바페가 팀을 떠난 것에 대해 불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초반 3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며 3전전승을 기록 중이다. PSG는 바르콜라가 올 시즌 리그1 3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가운데 이강인과 무아니는 나란히 2골씩 기록 중이다. 바르콜라는 지난 이탈리아전에서 선발 출전해 프랑스 대표팀 역사상 최단 시간 A매치 득점에 성공하는 등 PSG 공격진들은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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