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대표팀 캡틴 해리 케인이 특별 제작한 황금 축구화를 신고 훈련에 임했다. 그리고 그는 황금 모자도 받을 계획이다. 케인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케인은 지난 8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1차전 아일랜드전에 출전했다. 2015년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케인. 이번 출전으로 케인의 A매치는 99경기가 됐다. 오는 11일 열리는 핀란드와 2차전. 케인의 출전이 확실하다. 케인의 100번째 A매치다. 영광스러운 센추리클럽에 가입하는 것이다.
이를 기념하게 위해 케인은 황금 축구화를 신고 등장했다. ‘ESPN’은 “훈련장에서 포착된 케인이 황금 축구화를 신고 있다. 100번째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있는 케인을 위히 특별 제작된 축구화다. 케인이 핀란드전에 출전하면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10번째 센추리클럽 가입 선수가 된다. 2014년 웨인 루니 이후 첫 번째 센추리클럽이다. 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핀란드전에서 센추리클럽을 상징하는 황금 모자(gold cap)를 케인에게 수여한다”고 보도했다.
또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두 번째로 공격수로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힌다. 역대 명단을 보면 1위 피터 쉴턴(골키퍼·125경기), 2위 웨인 루니(공격수·120경기), 3위 데이비드 베컴(미드필더·115경기), 4위 스티븐 제라드(미드필더·114경기), 5위 바비 무어(수비수·108경기), 6위 애슐리 콜(수비수·107경기), 7위 바비 찰튼(미드필더·106경기), 7위 프랭크 램파드(미드필더·106경기), 9위 빌리 라이트(수비수·105경기)다. 공격수는 루니가 유일했다.
케인이 센추리클럽에 가입하면 진정한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떠오를 수 있다. 케인은 센추리클럽과 함께 66골로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연대 2위는 루니의 53골이다. 케인은 잉글랜드 역대 처음으로 60골을 넘긴 남자다. 골을 추가할 수록 잉글랜드 축구의 역사가 달라진다.
또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주장으로서 73번째 경기에 출전한다. 마지막으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선수 중 유일하게 현역이다. 케인의 일관성을 보면 A매치 125경기 돌파도 불가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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