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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맞붙는 한국과 오만…무더위 속 훈련, 홍명보 감독의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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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도의 무더위 속에 태극전사들이 오만과의 월드컵 예선 2차전을 준비하며 무스카트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늘 밤 11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첫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선수들은 무더위와의 싸움뿐만 아니라 오만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무스카트라는 도시 자체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축구 경기를 앞두고 오만 국민들은 큰 기대와 흥분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국 취재진이 택시를 타면 기사들은 “축구 때문에 오셨냐?”고 물으며 오만의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오만 팬들은 이번 예선이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의 기회로 여기고 있으며, 한국과의 경기에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일, 홍명보 감독은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의 15분간만 공개된 가운데, 20여명의 오만 취재진이 태극전사들의 훈련 장면을 촬영하며 관심을 보였다. ‘오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인플루언서’라고 자신을 소개한 야잔 알하사이비는 “오만 전체가 이번 경기를 위해 들썩이고 있다”고 전하며, 오만 팬들이 한국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팀은 오만의 습한 더위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지 시간 오후 6시, 훈련을 시작할 때 기온은 34도에 달했으며, 습도도 50%에 이른다. 이러한 날씨는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나, 김민재는 “생각보다 덥고 습해서 깜짝 놀랐다”면서도 “경기력에 영향이 있겠지만, 변명거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중동의 날씨에 익숙한 만큼 훈련을 통해 적응할 것이라 믿고 있다.

경기장 잔디 상태는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최영일은 경기장의 그라운드 상태를 체크한 후 “훈련장으로 쓴 알시브 스타디움과 똑같이 좋다. 평평하고 상태가 괜찮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훈련에는 태극전사 26명이 모두 참가해 이탈자가 없었고, 손흥민과 황희찬은 특히 의욕적으로 훈련을 이끌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경기는 한국 축구의 미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오만 팬들은 한국이 1차전에서 무승부에 그친 점을 잘 알고 있으며, 홈에서 맞붙는 이번 경기가 한국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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