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최근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 후 발생한 팬들과의 갈등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민재는 9일 오만 무스카트의 시티 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팬들과의 대치 상황에서 취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팬들에게 요청을 드린 것에 대해서는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 이후의 행동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에서 발생했다. 경기 중 김민재는 팬들이 홍명보 감독에게 야유를 보내는 모습에 불만을 표시하며 관중석으로 다가갔다. 그는 양손을 들어 자제를 요청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그 과정에서 고개를 내젓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으며 비판적인 행동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김민재는 그에 대한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자신의 멘탈 상태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팬들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어떻게 팬들과 관계를 가져가야 할지 생각할 계기가 되었고, 서포터들이 앞으로 야유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기사를 보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팬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 더 나은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내 행동들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며,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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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고 넌 팬들을 니 알로 본거야. 너 아니라도 국대급수비수 엄청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