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가 2026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파라과이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마지막 파라과이전에서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났지만 수아레스는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143경기를 치르며 69골을 기록했고, 이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최다 득점 기록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전 셀틱 FW 크리스 서튼은 수아레스를 ‘천재’라며 다시 한 번 찬사를 보냈다. “젊은 시절에는 상대에게 물어버리는 등의 문제 행동도 있었지만 그는 스트라이커로서 놀라운 재능을 가진 선수이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다른 세대였다면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센터백으로 수아레스를 상대한다고 상상해보라. 그는 막을 수 없는 선수이다. 힘든 경기가 될 것임을 알 수 있다. 물어버리는 사건 등 공격적인 면도 있지만 그는 축구 선수로서 매우 영리하고 훌륭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같은 매체의 이안 레디먼 기자는 수아레스가 카림 벤제마, 해리 케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보다 더 높은 수준의 FW라고 주장했다. 메시와 호날두보다는 약간 아래로 평가하지만 같은 생각을 가진 축구 팬들도 많을 것이다.
메시와 호날두를 스트라이커로 보지 않는다면 수아레스는 최근 최고의 센터포워드라고 할 수 있다. 레디먼 기자는 “케인은 월드 클래스이지만, 수아레스는 천재다”고 결론지었다. 다양한 능력을 갖춘 수아레스는 센터포워드로서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단계 위의 존재일 수 있다.
사진 = AP,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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