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개최국 콜롬비아와 맞붙게 되면서, 한국은 지난해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호주·뉴질랜드에서 열린 FIFA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의 부진을 지켜본 박윤정 감독과 미드필더 배예빈은 이번 대회에서 그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2024년 U-20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은 16강에서 콜롬비아와 대결하며, 이 경기는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킥오프된다. 박윤정 감독은 지난해의 실패를 발판 삼아 선수들에게 강한 전투 의지를 심어주고 있으며, 특히 배예빈은 팀의 핵심 선수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배예빈은 위덕대 소속으로, U-20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이후 빠르게 성장해 A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녀는 “지금은 주축으로서 동료들과 팀을 이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콜롬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하며 강력한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에이스 린다 카이세도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첫 경기에서 쐐기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카이세도는 지난해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골을 넣어 승리를 견인했기에, 한국팀은 그녀를 특히 경계해야 한다.
한국의 골키퍼 우서빈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골만을 허용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늘 하던 걸 하던 대로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고 전하며, 팀원들과의 신뢰를 강조했다. 우서빈은 독일과의 조별리그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팀은 과거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콜롬비아를 상대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팀워크를 다지며, 목표인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배예빈은 마지막으로 “이번 U-20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서 좋은 소식을 가져오겠다”며 팀원들에게 힘을 북돋았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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