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린우드는 논란의 공격수다. 우여곡절 끝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프랑스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이곳에서 그린우드는 폭발하고 있다. 온갖 비난을 받았지만 실력으로 비난을 잠재우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골을 신고하더니, 실전에서는 더욱 강했다. 리그1 데뷔전 브레스투아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5-1 승리를 책임졌다. 그린우드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2라운드 랭스전에서 후반 26분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팀의 패배를 막는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팀은 그린우드의 활약으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린우드는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리그1 3라운드 툴루즈와 경기에서 또 멀티골을 신고한 것. 팀은 3-1로 승리했다. 이번 골로 그린우드는 총 5골로 리그1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마르세유는 2승1무로 3연승을 달린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은 리그 2위다. 킬리안 음바페가 없으니 리그1에서는 그린우드가 왕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란우드의 활약은 분명 인상적이지만, 리그 수준을 보고 냉정하게 평가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런 목소리를 낸 이는 과거 EPL 뉴캐슬, 토트넘 등에서 뛴 윙어 크리스 워들이다. 특히 워들은 마르세유에서도 뛴 경험이 있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인 평가를 할 수 있었다. 그는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워들은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과 인터뷰에서 “그린우드는 프랑스 리그1에서 훌륭한 출발을 했다. 그린우드는 이미 5골을 넣었다. 나는 그린우드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린우드는 매우 뛰어난 선수다. 마르세유에서 10번 유니폼을 입고 있다. 잉글랜드는 최근 좋은 10번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 그린우드는 매우 빠르게 능력을 보여줬다. 리그 시작부터 골을 넣기 시작했다. 새로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역시 그린우드를 주목할 것”이라며 찬사를 던졌다.
이어 ‘냉정한 시각’을 드러냈다. EPL과 리그1 모두 경험이 있기에 가능한 시각. 워들은 “우리는 모두 리그1이 꽤 강력하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리그1은 유럽의 다른 3~4개 리그만큼 강하지 않다. 리그1은 EPL, 라리가, 분데스리가보다 수준이 높지 않다. 우리는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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