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도대체 얼마 만의 승리인가! CWS 12연패 탈출…그래도 32승 109패→시즌 125패 페이스

마이데일리 조회수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는 화이트삭스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

로페스가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2연패 수렁에서 드디어 빠져나왔다. 오랜만에 투타 균형을 잘 맞추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싸움을 벌이는 갈 길 바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화이트삭스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1회초 닉키 로페스의 선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1회말 실점하며 1-1 동점을 이뤘으나, 4회초 3점을 뽑아내며 다시 앞섰다. 이어 5회초와 9회초 2점씩 보태며 대승을 확정했다.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로페스가 선두 타자 홈런을 비롯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 주역이 됐다. 6번 타자 3루수로 나선 레닌 소사도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밖에도 루이스 로베르토 주니어, 핸드류 본, 개빈 시츠도 멀티 히트를 작렬하며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로 등판한 조너선 캐넌이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캐넌은 볼티모어 강타선을 상대로 5.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실점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승(9패)째를 따냈다. 캐넌에 이어 구원 등판한 세 명의 투수가 모처럼 잘 던지면서 리드를 지켰다. 프레이저 엘라드가 5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1.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거스 바랜드는 1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저스틴 앤더슨은 1이닝 1볼넷 2탈삼진으로 제 몫을 했다.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후 악수를 나누는 앤더슨(오른쪽)과 처키 로빈슨. /게티이미지코리아

화이트삭스는 지난달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12연패 늪에 빠졌다가 14일 만에 승리 기쁨을 맛봤다. 9월 들어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달 13일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12-2로 승리한 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1실점을 기록한 건 거의 한 달 만이다. 지난달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한 바 있다.

시즌 성적 32승 109패를 마크했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다. 승률을 0.227로 약간 올렸으나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 성적 위기에 빠져 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시즌 125패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36~37승대를 기록할 공산이 크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기 시작한 1996년 이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 제외) 처음으로 30승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 기간 최악의 성적은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기록한 43승 119패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토트넘 수비진 초토화 위기…하프타임에 셀프 교체 요청, 판 더 벤 이어 로메로도 부상
  • 신진서, 커제에 극적인 반집 역전승…삼성화재배 8강 진출
  • 한국, 일본전 9연패에 빠져…불펜의 붕괴가 아쉬움
  • '통한의 5회·7회'…韓, 일본에 패해 슈퍼라운드 진출 '빨간불'
  • “코치들이 힘들 것” 호부지가 FA 선물을 받긴 어렵지만…2월의 특별한 서비스타임 예고, 생존모드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스포츠] 공감 뉴스

  • '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순창군 소식] 순창군,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 기관상 수상 外

    뉴스 

  • 2
    삼성스토어 갤러리아 광교 새 단장

    뉴스 

  • 3
    [해경 소식] 권오성 목포해경서장, 관할해역 치안현장 점검 外

    뉴스 

  • 4
    세계로 수출되는 K-종이신문 조만간 사라진다?

    뉴스 

  • 5
    ‘서울 카페 추천’ 이색 카페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종로 실내 데이트 TOP 3

    여행맛집 

[스포츠] 인기 뉴스

  • 토트넘 수비진 초토화 위기…하프타임에 셀프 교체 요청, 판 더 벤 이어 로메로도 부상
  • 신진서, 커제에 극적인 반집 역전승…삼성화재배 8강 진출
  • 한국, 일본전 9연패에 빠져…불펜의 붕괴가 아쉬움
  • '통한의 5회·7회'…韓, 일본에 패해 슈퍼라운드 진출 '빨간불'
  • “코치들이 힘들 것” 호부지가 FA 선물을 받긴 어렵지만…2월의 특별한 서비스타임 예고, 생존모드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지금 뜨는 뉴스

  • 1
    [박상진의 e스토리] 월즈 5회 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에도... "다시 한 번 국가대표를 하고 싶다"는 페이커

    차·테크 

  • 2
    [지스타]라이온하트, "콘솔부터 서브컬쳐까지 다각화로 '오딘' 성공 이어간다"

    차·테크 

  • 3
    고어텍스, 아름다운 가을 산행 도와줄 등산화 제안

    뉴스 

  • 4
    “쉬운 걸 넘어 쪽팔리는 수준”…이번 수능에도 한국사 '보너스 문제' 논란

    뉴스 

  • 5
    대한민국 ‘동양 최고 미녀’, 세계도 놀랐던 여배우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투트쿠·김연경 42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개막 7연승…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승
  • KBL 최초 '비선출 출신 프로선수' 탄생→소노, 정성조 지명...김승기 감독 "배고픈 선수인 것 같더라" [MD고양]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순창군 소식] 순창군,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 기관상 수상 外

    뉴스 

  • 2
    삼성스토어 갤러리아 광교 새 단장

    뉴스 

  • 3
    [해경 소식] 권오성 목포해경서장, 관할해역 치안현장 점검 外

    뉴스 

  • 4
    세계로 수출되는 K-종이신문 조만간 사라진다?

    뉴스 

  • 5
    ‘서울 카페 추천’ 이색 카페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종로 실내 데이트 TOP 3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박상진의 e스토리] 월즈 5회 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에도... "다시 한 번 국가대표를 하고 싶다"는 페이커

    차·테크 

  • 2
    [지스타]라이온하트, "콘솔부터 서브컬쳐까지 다각화로 '오딘' 성공 이어간다"

    차·테크 

  • 3
    고어텍스, 아름다운 가을 산행 도와줄 등산화 제안

    뉴스 

  • 4
    “쉬운 걸 넘어 쪽팔리는 수준”…이번 수능에도 한국사 '보너스 문제' 논란

    뉴스 

  • 5
    대한민국 ‘동양 최고 미녀’, 세계도 놀랐던 여배우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