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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5연패 늪에 빠져… NC와의 격차 3.5게임으로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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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4위 두산 베어스가 5연패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안감이 커졌다.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두산은 3-7로 패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두산과 9위 NC 다이노스 간의 격차는 3.5게임으로 좁혀져, 4위와 9위 간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의 강력한 타선에 밀리며 연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두산은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고, 삼성은 박병호의 홈런을 포함한 공격으로 두산의 투수진을 압박했다. 두산의 선발 투수 최승용은 2회말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의 흐름을 잃었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KBO 통산 400홈런을 기록하며, 이승엽(467개)과 최정(491개)에 이어 4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 그의 홈런은 최근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의 연장선으로, 팀의 사기 진작에 큰 역할을 했다.

두산은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5위 kt wiz가 패배하면서 순위가 하락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NC가 모두 승리하는 바람에 두산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며 두산은 더 이상 패할 여유가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삼성의 투수 황동재는 이날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을 기록, 2년 4개월 만에 승리 투수가 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성규는 8회말 좌월 솔로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점을 마련하며, 팀 동료들과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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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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