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인종차별 피해자→밉상 플레이어’ 비니시우스의 소신 발언…”개선 없다면 스페인 개최는 취소해야”

마이데일리 조회수  

비니시우스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2030 스페인 월드컵 개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이하 한국시각) “CNN 인터뷰에서 비니시우스는 스페인의 인종차별 문제를 언급하며 월드컵에 대한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고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스피드와 드리블이 장점으로 꼽힌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라인 브레이킹도 준수하며 뛰어난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크랙형 윙어다.

CR 플라멩구 유스팀 출신의 비니시우스는 2018-19시즌부터 레알에서 뛰기 시작했다. 첫 시즌 31경기 4골 9도움으로 유럽 무대에 연착륙했고, 2019-20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0-21시즌에는 레알 소속으로 100경기를 달성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비니시우스는 52경기 22골 16도움으로 레알의 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22-23시즌에는 23골 19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에도 39경기 24골 1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세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23년 발롱도르에서도 6위를 기록한 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레알에서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과 함께 레알의 핵심 선수로 분류돼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는 인종차별을 당한 선수들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비니시우스는 2022-23시즌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원숭이’, ‘검둥이’, ‘죽어라’ 등 인종차별에 끊임없이 시달렸고 후반전에 결국 퇴장을 당했다.

이때를 기점으로 비니시우스의 ‘밉상 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중 상대 선수 및 관중과 마찰을 자주 일으켰다. 물론 인종차별의 피해자이기는 하지만 본인이 공격적이고 도발적인 언행으로 상대와 마찰을 유도하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스페인의 월드컵 개최를 반대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비니시우스는 “2030년까지 스페인의 인종차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2030년 월드컵은 다른 나라에서 개최돼야 한다. 스페인이 발전해서 피부색으로 사람을 모욕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니시우스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2030 FIFA 월드컵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등 3개의 나라에서 개최된다. 비니시우스는 “2030년까지 아직 발전할 시간이 충분하다. 그때까지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월드컵 개최지를 변경해야 한다. 선수들이 인종차별을 당할까봐 걱정한다면 상황은 곤란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비니시우스는 “난 변화를 위해 돕고 싶다. 스페인 사람들의 대부분은 인종차별자가 아니다. 소수의 그룹들이 좋은 나라의 이미지를 망치고 있다. 난 레알과 스페인을 사랑한다. 2030년까지 인종차별이 더 줄어들어야 하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LAD 선수 싹쓸이→제한 필요성 대두' 조 켈리, 샐러리캡 무용론 주장…왜? "매력적인 팀이 우선"
  • 19번 시드의 반란! 키스, 호주오픈 女단식 준결승전서 시비옹테크 격파…세계랭킹 1위 사발렌카와 결승 격돌
  • "손흥민 당장 버려!"→170골 넣어줬더니 이런 대우…1년 연장 한숨만
  • “백지위임 하겠습니다 vs 누가 책임지라고” KIA 예비 FA 유격수 연봉 4.5억원의 비밀…거칠고 쿨하게[MD인천공항]
  • "감독님 그립습니다!"…4년 만에 지휘봉 잡은 前맨유 감독 데뷔전에 팬들도 감탄 "이게 솔샤르 축구지!"
  • 하향 조정되는 ABS... 김현수 작심발언 "너무 힘들어,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싶다" [MD인천공항]

[스포츠] 공감 뉴스

  • 가르나초 제안 '거절' 당한 나폴리, '독일 슈퍼크랙' 영입으로 선회...이적료 '785억' 지불 결단
  • “추신수, ML 역사상 가장 생산력 높은 한국선수” 2026 HOF 후보 당당히 등극하나…16년 생존했다
  • '드디어 폭발했다'…'끝없는 추락'에 2개월만에 인내심 한계 도달→탈의실 TV박살→"역사상 최악의 팀"한탄→팬들은 환호
  • '한때 MLB 유망주 랭킹 7위' KBO 출신 포수,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
  • "제 비즈니스석도 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하필 KIA와 같은 비행기... 52억 LG맨의 첫마디
  • '이랜드 2년 차' 김도균 감독의 다짐, "승격이 가장 큰 목표지만...상위권 유지하는 팀 만드는 게 먼저" [MD방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운전자 99%가 모르고 있다” 장시간 운전 시, 졸음, 스트레스 방지법
  • “아빠들 환장하는 NO.1 세단” 포르쉐, 파나메라 GTS 출시!
  • “연봉 20억에 람보르기니는 검소하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알뜰한 우루스
  • “요즘 하늘 왜이래?” 짙은 안개, ‘이것’만 기억하면 사고 막는다!
  • “테슬라 털릴 일만 남았다” 폴스타 약진에 전기차 차주들 난리!
  • “사이버트럭 망하나” 테슬라, 무서움에 떨다 할인 들어간다
  • “임산부 운전자를 위한 특급 정책” 서울 강북구, 파격 무료 대여 서비스 시작
  • “설 연휴, 지하철 막차 새벽 2시” 서울시, 고속버스에 이어 지하철도 연장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우리금융,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등록제’ 본격 가동…사고 예방 ‘총력’

    뉴스 

  • 2
    김선호 직무대행, 혹한기 훈련장 찾아 "적에게 두려움을, 국민에게 신뢰를"

    뉴스 

  • 3
    尹변호인 "김성훈, 尹 체포 직전 울면서 '총 들고 나가겠다'고 말해"

    뉴스 

  • 4
    '尹 대통령 변호' 석동현, '서부지법 사태 배후설' 제기 장경태 의원 고소

    뉴스 

  • 5
    금지옥엽 키운 ‘자식들 걱정’에 … 설날 앞둔 부모들은 ‘한숨’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LAD 선수 싹쓸이→제한 필요성 대두' 조 켈리, 샐러리캡 무용론 주장…왜? "매력적인 팀이 우선"
  • 19번 시드의 반란! 키스, 호주오픈 女단식 준결승전서 시비옹테크 격파…세계랭킹 1위 사발렌카와 결승 격돌
  • "손흥민 당장 버려!"→170골 넣어줬더니 이런 대우…1년 연장 한숨만
  • “백지위임 하겠습니다 vs 누가 책임지라고” KIA 예비 FA 유격수 연봉 4.5억원의 비밀…거칠고 쿨하게[MD인천공항]
  • "감독님 그립습니다!"…4년 만에 지휘봉 잡은 前맨유 감독 데뷔전에 팬들도 감탄 "이게 솔샤르 축구지!"
  • 하향 조정되는 ABS... 김현수 작심발언 "너무 힘들어,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싶다" [MD인천공항]

지금 뜨는 뉴스

  • 1
    거제 동거녀 살인 후 암매장 50대 징역 14년 선고

    뉴스 

  • 2
    인천~서울 지하 고속도로 예타 통과…인천 제3 연륙교와 연계

    뉴스 

  • 3
    개인정보위, 해커에 개인정보 털린 동행복권·SK스토아 과징금 처분

    차·테크 

  • 4
    KG 모빌리티, 설 맞이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 실시

    차·테크 

  • 5
    진화한 AI의 ‘갤럭시S25’, 삼성 주가 반등 열쇠될까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가르나초 제안 '거절' 당한 나폴리, '독일 슈퍼크랙' 영입으로 선회...이적료 '785억' 지불 결단
  • “추신수, ML 역사상 가장 생산력 높은 한국선수” 2026 HOF 후보 당당히 등극하나…16년 생존했다
  • '드디어 폭발했다'…'끝없는 추락'에 2개월만에 인내심 한계 도달→탈의실 TV박살→"역사상 최악의 팀"한탄→팬들은 환호
  • '한때 MLB 유망주 랭킹 7위' KBO 출신 포수,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
  • "제 비즈니스석도 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하필 KIA와 같은 비행기... 52억 LG맨의 첫마디
  • '이랜드 2년 차' 김도균 감독의 다짐, "승격이 가장 큰 목표지만...상위권 유지하는 팀 만드는 게 먼저" [MD방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운전자 99%가 모르고 있다” 장시간 운전 시, 졸음, 스트레스 방지법
  • “아빠들 환장하는 NO.1 세단” 포르쉐, 파나메라 GTS 출시!
  • “연봉 20억에 람보르기니는 검소하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알뜰한 우루스
  • “요즘 하늘 왜이래?” 짙은 안개, ‘이것’만 기억하면 사고 막는다!
  • “테슬라 털릴 일만 남았다” 폴스타 약진에 전기차 차주들 난리!
  • “사이버트럭 망하나” 테슬라, 무서움에 떨다 할인 들어간다
  • “임산부 운전자를 위한 특급 정책” 서울 강북구, 파격 무료 대여 서비스 시작
  • “설 연휴, 지하철 막차 새벽 2시” 서울시, 고속버스에 이어 지하철도 연장

추천 뉴스

  • 1
    우리금융,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등록제’ 본격 가동…사고 예방 ‘총력’

    뉴스 

  • 2
    김선호 직무대행, 혹한기 훈련장 찾아 "적에게 두려움을, 국민에게 신뢰를"

    뉴스 

  • 3
    尹변호인 "김성훈, 尹 체포 직전 울면서 '총 들고 나가겠다'고 말해"

    뉴스 

  • 4
    '尹 대통령 변호' 석동현, '서부지법 사태 배후설' 제기 장경태 의원 고소

    뉴스 

  • 5
    금지옥엽 키운 ‘자식들 걱정’에 … 설날 앞둔 부모들은 ‘한숨’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거제 동거녀 살인 후 암매장 50대 징역 14년 선고

    뉴스 

  • 2
    인천~서울 지하 고속도로 예타 통과…인천 제3 연륙교와 연계

    뉴스 

  • 3
    개인정보위, 해커에 개인정보 털린 동행복권·SK스토아 과징금 처분

    차·테크 

  • 4
    KG 모빌리티, 설 맞이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 실시

    차·테크 

  • 5
    진화한 AI의 ‘갤럭시S25’, 삼성 주가 반등 열쇠될까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