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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홈런도둑’ 예약! 애틀랜타 해리스 2세, 마이클 조던 같았다…담장 넘어 점프 캐치 성공→홈런 도둑 맞은 타자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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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2세.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스 2세가 1일 필라델피아전에서 홈런성 타구를 잡은 뒤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믿을 수 없는 수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클 해리스 2세(24·미국)가 올해의 수비급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담장을 넘어가는 공을 점프 캐치로 잡아 아웃을 만들었다. 놀라운 운동 신경을 바탕으로 홈런을 훔치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상대 타자까지 찬사를 보냈다. ‘영원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같은 등번호 23번 달고 뛰는 그가 조던처럼 멋지게 날아올라 환상적인 수비에 성공했다.

해리스 2세는 1일(이하 한국 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애틀랜타의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애틀랜타가 0-2로 뒤진 7회말 ‘홈런 도둑’이 됐다. 필라델피아 공격에서 선두 탖바로 오스틴 헤이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헤이스는 애틀랜타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초구 시속 72.9마일(약 117.3km) 커브를 통타했다. 바깥쪽 중간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공을 제대로 받아쳤다.

맞는 순간 홈런이 예상됐다. 공은 가운데 담장 가장 깊숙한 곳으로 날아갔고, 해리스 2세가 쫓아갔다. 공의 궤적으로 볼 때, 담장을 살짝 넘어갈 게 확실했다. 해리스 2세는 낙하 지점을 포착한 후 높게 점프해 공을 캐치했다. 몸 전체가 담장을 넘어갈 뻔했지만 중심을 잃지 않고 경기장 안으로 다시 돌아왔다.

해리스 2세. /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해리스 2세가 공을 잡지 못했거나 놓쳤다면 홈런이 됐다. 시속 103.5마일(약 166.6km)의 빠른 속도와 37도 발사각으로 날아간 공은 403피트(약 122.8m) 비거리를 찍었다. 담장을 넘어가는 공을 잡아서 경기장 안으로 착지해 아웃을 만든 셈이다. 애틀랜타 투수 프리드는 고마움을 표시했고, 2루를 돌던 헤이스도 해리스 2세의 수비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헤이스는 아웃이 된 걸 확인한 후 ‘홈런 도둑’ 해리스 2세에게 헬멧을 벗어 찬사를 보냈다.

해리스 2세는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해 그해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엄청난 운동 능력으로 호수비를 자주 펼친다. 간혹 ‘홈런 도둑’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이날 경기에서 해리스의 호수비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에 졌다. 6개의 안타로 단 한 점도 만들지 못했다. 5개 안타로 3점을 뽑아낸 필라델피아에 0-3으로 패했다. 해리스의 도움으로 7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실점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등판 6이닝 이상 소화 3실점 이하 기록)를 달성했으나 패전을 떠안았다. 필라델피아의 선발 투수로 나선 잭 휠러는 7이닝 4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승(6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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