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해 3월 현역에서 은퇴한 ‘천재 미드필더’가 있다. 메수트 외질이다.
그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아스널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꽃을 피웠고, 아스널에서 만개했다.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2014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선수로서 찬란했던 커리어, 수많은 축구 팬들의 열광하게 만든 슈퍼스타였다.
이랬던 그가 지난해 3월 부상을 극복하지 못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세월. 외질은 무엇을 하고 지냈을까. 외질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외질은 그 새로운 길, 새로운 도전을 SNS를 통해 꾸준히 알렸다. 그는 놀라운 변화를 시도했고, 엄청난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현역 시절 왜소했던 외질의 몸, 가녀린 미드필더의 정석. 가녀린 몸에서 나오는 세밀한 패스, 빠른 움직임, 민첩한 드리블, 정확한 슈팅 등이 압권이었다. 힘으로 축구를 하지 않는, 창조적인 미드필더의 전형이었다.
이때의 외질을 상상한다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지금 외질은 쉽게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벌크업’을 했다. ‘괴력의 근육맨’으로 변신을 했다. 많은 축구 팬들과 동료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일각에서는 ‘현역 복귀’ 준비를 한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외질은 SNS를 통해 1년 넘도록 진행된 ‘벌크업 과정’을 공개했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면, 외질의 몸이 ‘2배’로 커진 것을 볼 수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외질이 지난 1년 동안의 놀라운 신체 변화를 자랑했다. 외질은 이 변화를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고, 이를 보면 1년 동안의 발전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외질은 은퇴 후 체육관에 헌신했다. 이곳에서 매우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의 혹독한 체육관 단련은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상을 보면 외질이 처음으로 근육을 키우기 시작했을 때 당시 마른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지금은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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