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대책 없는 공격축구가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6대 34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손흥민, 쿨루셉스키, 오도베르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매디슨, 비수마, 사르가 중원을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우도지, 로메로, 드라구신, 포로가 포진했고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뉴캐슬은 전반 37분 반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1분 뉴캐슬 수비수 번의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뉴캐슬은 후반 33분 속공 상황에서 이삭이 골문앞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고 토트넘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프리미어리그는 3일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를 재조명하며 토트넘이 역습 상황에서 결승골을 허용한 것을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포스테글루 감독의 고위험 전략이 다시 드러났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후반전을 지배했지만 패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을 치른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너무나 익숙하고 위험한 수비라인을 다시 한 번 노출했다’며 ‘뉴캐슬의 결승골은 경기 흐름과는 반대되는 득점이었다. 토트넘의 수비 라인은 엄청나게 높았고 압박 강도가 떨어지지마자 뉴캐슬에 공략 당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감독으로 활약했던 일본이나 스코틀랜드와 달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상대를 자세히 분석하는 코치, 비디오 분석가, 데이터 분석가를 보유하고 있고 전술적 결함을 이용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대표팀 감독을 맡은데 이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이끌었다. 이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셀틱을 지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토트넘 감독에 부임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에서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에게는 답답하면서도 익숙한 첫 패배였다. 토트넘은 더 많은 볼 점유율과 기회가 있었지만 전반전과 후반전에 경기 흐름과 반대되는 실점을 잇달아 기록했다. 토트넘은 파이널서드에서 날카로움이 없었고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익숙한 이야기’라며 경기를 주도한 토트넘이 패한 것에 대해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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