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런=강명호 기자] 엘리트와 동호인들의 대축제, 제2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철인3종 선수권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 오전 전북 익산시 익산국제철인3종경기장 일대에서 제2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 대회(이하 문체부 철인3종 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첫째날과 둘째날 경기에는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졌고, 마지막 날에는 동호인부가 무더위 속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첫째날 엘리트, U23, 단체전이 열린 가운데 수질 문제로 수영을 제외한 듀애슬론 경기로 진행됐다.
엘리트 남자부는 이지홍이 55분 33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우식(경주시청, 55분 43초), 김완혁(서울특별시청, 55분 54초)이 그 뒤를 이었다.
엘리트 여자부는 김규리가 1시간 01분 11초의 기록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정혜림(대전광역시청, 1시간 01분 32초), 편차희(천안시청, 1시간 01분 54초)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모두 1시간 01분대에 들어오며 치열한 레이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둘째날 경기에는 주니어 남여, 단체, 중등부 남자, 단체가 각각 열렸다. 총 6개 부서가 실시됐다.
주니어 남자부는 남예찬이 57분 46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2위 홍지민(광주광역시체육회)과 정확히 1분 차이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남예찬은 주니어 남자 단체부에서도 팀을 승리(상위 2명 합산 1시간 59분 58초)로 이끌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주니어 여자부는 박서은이 1시간 05분 13초의 기록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홍지오(경기체육고등학교, 1시간 7분 55초), 박정언(설악고등학교, 1시간 08분 18초)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690여 명이 참여해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는 큰 부상자 없이 자신과 싸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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