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시즌 초반부터 위기가 들이닥쳤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리그 12골로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명실공히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때문에 2024-25시즌 황희찬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했다. 현지 언론들은 황희찬이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어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실망스럽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황희찬은 어떤 영향력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1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0-2 패배. 2라운드 첼시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지만 후반 15분 조기 교체 아웃 당했다. 팀은 2-6 참패.
황희찬 효과를 보지 못한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변화를 선택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3라운드에서 황희찬을 선발에서 제외한 것이다. 황희찬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황희찬은 이상적이지 못했다.
경기는 1-1 무승부. 울버햄튼은 전반 10분 상대 크리스 우드에 1골을 내줬지만 전반 12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공교롭게도 황희찬을 선발에서 빼자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점을 따낼 수 있었다. 2연패에 이은 무승부였다. 황희찬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이유다.
게다가 더욱 굴욕적인 건 황희찬이 팀 내 평점 꼴찌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16명의 선수 중 황희찬이 16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BBC’가 경기 후 평점을 매겼는데 최고 평점은 크레이그 도슨에게 돌아갔다. 그는 7.35점을 받았다. 이어 마테우스 쿠냐(7.31점), 장리크네르 벨가르드(7.22점), 마리오 르미나(7.20점), 샘 존스톤(7.14점) 등이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황희찬의 평점은 6.24점이었다. 팀 내 꼴찌다.
경기 호 오닐 감독은 “힘든 한 주를 보내고 있다. 이적 시장은 마음대로 되지 않고, 첼시에 참패를 당했다. 하지만 발전이 있었던 경기였다. 고르게 경기가 진행됐고, 결과는 공정했다. 좋은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우리가 위협적인 것을 봤다. 압박을 견뎌낸 경기였다. 우리는 반등할 수 있다”며 경기에 만족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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