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거침없이 4연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2024-2025 시즌 초반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개막 후 라리가 4연승을 신고했다.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대조를 이루며 리그 테이블 최상단을 점령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나스(몬주익 올림픽 경기장)에서 펼쳐진 바야돌리드와 2024-2025 라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7-0으로 크게 이겼다. 경기 내내 골 잔치를 벌이면서 대승을 신고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폈다. 전반 20분 히파냐가 선제골을 잡아냈다. 4분 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낚았고, 전반전 추가 시간에 쥘 쿤데가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3-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골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9분과 27분 하피냐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후반 37분 다니 올모가 골을 잡아냈다. 후반 40분에는 페란 토레스가 쐐기포를 작렬했다. 전후반 총 5명의 선수가 득점을 만들며 완승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전고를 울렸다. 최전방에서 좋은 호흡을 보이며 골 폭풍을 몰아쳤다.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하피냐가 해트트릭을 비롯해 3골 1도움으로 승리 주역이 됐다. 원톱 레반도프스키가 1골 1도움, 오른쪽 윙포워드 라민 야말이 2도움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4연승 승점 12를 마크한 바르셀로나 라리가 선두를 지켰다. 1, 2, 3라운드에서 3경기 연속 2-1로 비교적 어렵게 승리를 거뒀고, 4라운드에서 7-0 대승을 올리고 승승장구했다. 13득점 3실점을 기록하면서 1위를 달렸다.
한편, 지난 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3라운드까지 1승 2무 성적에 그쳤다. 최고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알 마요르카와 1-1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야돌리드를 3-0으로 꺾었으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라스팔마스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음바페의 3경기 연속 침묵 속에 두 번이나 무승부 결과를 낳았다. 2일 레알 베티스와 4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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