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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박보겸·이소영·김새로미, KG 레이디스 오픈 FR 챔피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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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겸, 지난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도전
이소영, 2022 대유위니아 · MBN 여자오픈 이후 2년 만에 통산 7승 도전
김새로미, 정규투어 두 번째 챔피언조…96번째 출전 대회서 첫 우승 도전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보겸(안강건설)과 이소영(롯데), 김새로미(넥센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 박보겸(사진: KLPGT)

박보겸은 31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공동 2위 이소영, 김새로미(이상 11언더파 133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예산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로써 박보겸과 이소영, 김새로미는 내달 1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 챔피언조로 출전해 우승 경쟁을 퍌치게 됐다. 

박보겸이 이날 기록한 8언더파 64타의 스코어는 그의 정규투어 커리어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지난해 5월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했던 박보겸은 이로써 약 1년 4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틀간 12언더파를 치는 맹타를 휘두른 박보겸은 “사실 올해 들어서 최근 몇 년 동안 한 것 중에 제일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냥 좀 꾸준히 했던 게 이제서야 빛을 발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현재 20개 대회에 출전한 박보겸은 ‘주말 골프’를 친 대회가 절반 밑인 9개 대회에 불과하고 그 가운데 톱10을 기록한 것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공동 7위)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공동 5위) 두 차례 뿐이다. 

박보겸은 “계속 꾸준히 더 좋은 골프를 치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시합에 나오니까 잘 안 됐다. 제가 하고자 했던 것들이 잘 나오지 않아서 컷 탈락이 좀 있었는데 사실 저도 사람이니까 좌절을 좀 했다.”며 솔직히 털어놓은 뒤 “‘이게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구나 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더 해야지만 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더 저를 더 악착같이 밀어붙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통산 두 번째 우승이 걸린 최종 라운드에 대해 박보겸은 “‘내일 잘 하겠다’ 이런 마음보다는 오늘처럼 그냥 제 골프에 제가 최선을 다하고 제가 의도한 대로 치고 또 제 자신에게 좀 깊숙하게 집중하다 보면은 또 잘 치지 않을까”라며 “잘 안 될 수도 있지만 제 목표는 그냥 제 자신에게 오로지 몰입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이소영(사진: KLPGT)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스코어를 기록했던 이소영은 하루 만에 시즌 한 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를 갈아치우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짝수해에 우승하는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이소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2022년 8월 ‘대유위니아 · MBN 여자오픈’ 이후 약 2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직전 대회인 ‘한화클래식’까지 18개 대회에 출전해 11차례 컷을 통과한 이소영은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톱10이 없고, 컷 탈락도 7차례나 된다. 이소영이 한 시즌에 7차례 컷 탈락을 기록한 것은 2016년 정규투어 데뷔 후 처음이다.

이소영은 “다 문제였었다.”면서도 “하나하나 잡고 있는 중인데 그래도 퍼터부터 드라이버까지 지금 전체적으로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해서 남은 대회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최종 라운드 경기 운영에 대해 이소영은 “(지난) 이틀 한 거 그대로 열심히 쳐볼 생각이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칠 생각”이라며 “이번 대회 (코스의) 러프가 너무 길어서 일단 페어웨이 잘 지키고 지키기만 해도 페어웨이만 잘 지켜도 버디 찬스는 많이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페어웨이 사수를 관건으로 꼽았다.

▲ 김새로미(사진: KLPGT)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공동 12위라는 좋은 출발을 한 데 이어 이날 자신의 정규투어 통산 3호 홀인원과 함께 자신의 정규투어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인 7언더파 65타를 치며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린 끝에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합류했다. 

김새로미가  정규투어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 편성된 것은 2021년 6월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이후 두 번째다. 

김새로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신의 96번째 출전 정규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김새로미는 “긴장이 많이

같은데 오늘도 긴장이 아니었으니까 일단 티샷에서 집중력 잃지 않고 하면 괜찮을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우승을 생각하고 플레이는 안 하려고 한다. 욕심 내지 않고 오늘처럼 계속 끝까지 집중하다 보면 성적은 나오는 대로 이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며 “내일도 안전하게 플레이하면서 짧은 웨지 샷이나 아이언 샷 나올 때 버디 찬스 놓치지 않으면 좋을 것 같다.”고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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