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에서 AS로마(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등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UEFA는 30일(한국시간)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을 했다.
이번 시즌 UEL의 대진 추첨은 본선 무대에 오른 36개 팀이 9개 팀씩 1~4번 포트로 나뉜 방식으로 이뤄졌다. ‘리그 페이즈’를 펼친 뒤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 25~36위 팀은 탈락한다.
토트넘 대진 추첨에서 AS로마, 레인저스(이상 1포트), AZ알크마르(네덜란드), 페렌츠바로시(헝가리·이상 2포트),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갈라타사라이(이상 3포트), 엘프스보리(스웨덴), 호펜하임(독일·이상 4포트)과 대결한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활약하는 미트윌란(덴마크)은 프랑크푸르트(독일), 포르투(포르투갈·이상 1포트),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이상 2포트), 위니옹 생질와즈(벨기에), 루도고레츠(불가리아·이상 3포트), 호펜하임, FCSB(루마니아·이상 4포트)와 맞붙는다.
이밖에 1포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잉글랜드)는 대진 추첨에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대결이 포함되면서 ‘모리뉴 더비’가 완성됐다.
페네르바체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2016~2018년까지 맨유를 지휘했고, 지난 6월부터 페네르바체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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