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무릎 꿇고 또 홈런! 류현진 전 동료 SS, ML 최초 좌타자 유격수 200홈런 달성

마이데일리 조회수  

시거가 29일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홈런을 만든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시거.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코리 시거(30·미국)가 빅리그 새 역사를 썼다. 왼손 타자 유격수로서 첫 200홈런을 마크했다. 특유의 왼쪽 무릎을 땅에 거의 닿을 듯한 타격 자세로 다시 한번 아치를 그렸다.

시거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펼쳐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텍사스의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하나의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4회초 선제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다. 상대 선발 투수 닉 내스트리니와 대결해 대포를 쏘아 올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스트리니를 두들겼다. 1구와 2구 체인지업을 침착하게 모두 볼로 골라냈고, 카운트 2-0에서 3구째 시속 85.2마일(137.1km) 슬라이더를 때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상징과 같은 ‘무릎 꿇고 홈런’을 또 작렬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다. 시즌 30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만들었다. 타구는 시속 113마일(약 181.9km)의 빠른 속도로 날아가 관중석에 그대로 꽂혔다. 비거리 406피트(약 123.8m)를 찍었다.

시거가 30일 화이트삭스전에서 홈런을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시거는 2015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1년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다. 2022년부터 텍사스에서 뛰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33홈런을 마크했다. 올 시즌 30홈런 고지를 돌파하며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경신을 바라보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2-1로 승리했다. 시거의 선제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고, 7회초 1점을 더하며 2-0으로 달아났다. 9회말 화이트삭스의 마지막 공격을 1실점으로 막고 승전고를 울렸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 에 오른 네이선 이발디의 7이닝 1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시즌 성적 63승 7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화이트삭스는 시즌 104패(31승)째를 당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에서 허덕였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 성적 페이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못 잡은 게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오늘도 행복한 힘듦” 제2의 이정후 절치부심, 미니 글러브 꼈다
  • "김하성-이정후-김혜성 느낌이 난다" 이래서 최정 이후 처음이었구나…20살 1라운더 7kg 벌크업, 이숭용의 마음잡을까
  • 김연경 우승에 다가간다, 30살 이적생 세터 득점 분배 미쳤다…흥국생명 승승승승승승→선두 독주, OK 꼴찌 탈출 시동
  • 이강인 억까하는 성추행 해설가, 박지성 절친도 공개 저격…"거짓말 하고 있다"
  • “아 진짜” 3년만에 돌아온 푸이그, 영웅군단 적응 끝났다…한국인보다 제기 잘 차는 외국인 등장
  • "웸블리로 가자!" 손흥민의 무관 탈출 한 푸는 데 2관문 남았다…리버풀 잡고 '70년 무관' 뉴캐슬 만나러 갈 수 있을까

[스포츠] 공감 뉴스

  • 린도어~소토~알론소 메츠 1~3번 특급타순 구축…다저스 오타니~베츠~프리먼과 맞짱? 판은 깔렸다
  • "웸블리로 가자!" 손흥민의 무관 탈출 한 푸는 데 2관문 남았다…리버풀 잡고 '70년 무관' 뉴캐슬 만나러 갈 수 있을까
  • 허훈 야투율 19%→SK 승리 비결은 수비…전희철 감독 "하나도 먹지 말자는 것 있었다" [MD잠실]
  • '충격' 대형 사고쳤다! 'MD7' 모나코에서 음주운전으로 물의...집행유예 4개월+1350만원 벌금 제재
  • KIA 36세 상남자 포수의 화끈한 공수겸장 선언…개방적인 26세 포수 반격 기대, 포수왕국 무르익는다
  • '남극대륙 스키 횡단' 김영미 대장 "또 다시 도전하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 “제네시스는 따라올 수 없는 품위” 렉서스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출시임박!
  • “일론 머스크가 비호감이라…” 테슬라, CEO때문에 망하게 생겼다?
  • “하다하다 이것까지 난리” 문제 많은 공유 킥보드,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배달기사들 진짜 막 사는구나” 마약하고 바지 벗은 채 초인종 눌렀다 구속
  • “전기차는 테슬라가 무조건 맞지” 신형 테슬라 모델 Y 주행거리 500km 인증
  • “머리가 얼마나 나쁘길래” 사고 후 조수석으로 도망친 운전자의 최후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불붙은 ‘개헌론’… 셈법 고심하는 대권 잠룡들

    뉴스 

  • 2
    "여보, 진짜 900만원대래"…헐값에 사는 '준대형 세단' 1위는

    뉴스 

  • 3
    [르포] “할머니 졸업장 받았다” 평생 꿈 이룬 만학도들

    뉴스 

  • 4
    흔하디 흔한 간장계란밥, ‘이렇게’ 만들면 특별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여행맛집 

  • 5
    권영세의 사전선거 재고론이 불지핀 부정선거론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못 잡은 게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오늘도 행복한 힘듦” 제2의 이정후 절치부심, 미니 글러브 꼈다
  • "김하성-이정후-김혜성 느낌이 난다" 이래서 최정 이후 처음이었구나…20살 1라운더 7kg 벌크업, 이숭용의 마음잡을까
  • 김연경 우승에 다가간다, 30살 이적생 세터 득점 분배 미쳤다…흥국생명 승승승승승승→선두 독주, OK 꼴찌 탈출 시동
  • 이강인 억까하는 성추행 해설가, 박지성 절친도 공개 저격…"거짓말 하고 있다"
  • “아 진짜” 3년만에 돌아온 푸이그, 영웅군단 적응 끝났다…한국인보다 제기 잘 차는 외국인 등장
  • "웸블리로 가자!" 손흥민의 무관 탈출 한 푸는 데 2관문 남았다…리버풀 잡고 '70년 무관' 뉴캐슬 만나러 갈 수 있을까

지금 뜨는 뉴스

  • 1
    [윤석열 탄핵심판] ‘체포’와 ‘쪽지’ 두고 진실 공방

    뉴스 

  • 2
    “할인 폭 최대 1,130만 원!”.. 경차 한 대 값을 할인 받을 수 있는 車의 정체는?

    차·테크 

  • 3
    ‘명태균 게이트’ 불씨 되살리는 민주당

    뉴스 

  • 4
    “이런 곳이 숨어 있었다?”…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이국적인 국내 명소

    여행맛집 

  • 5
    崔 “비상입법기구 문건 무시했었다”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린도어~소토~알론소 메츠 1~3번 특급타순 구축…다저스 오타니~베츠~프리먼과 맞짱? 판은 깔렸다
  • "웸블리로 가자!" 손흥민의 무관 탈출 한 푸는 데 2관문 남았다…리버풀 잡고 '70년 무관' 뉴캐슬 만나러 갈 수 있을까
  • 허훈 야투율 19%→SK 승리 비결은 수비…전희철 감독 "하나도 먹지 말자는 것 있었다" [MD잠실]
  • '충격' 대형 사고쳤다! 'MD7' 모나코에서 음주운전으로 물의...집행유예 4개월+1350만원 벌금 제재
  • KIA 36세 상남자 포수의 화끈한 공수겸장 선언…개방적인 26세 포수 반격 기대, 포수왕국 무르익는다
  • '남극대륙 스키 횡단' 김영미 대장 "또 다시 도전하겠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 “제네시스는 따라올 수 없는 품위” 렉서스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출시임박!
  • “일론 머스크가 비호감이라…” 테슬라, CEO때문에 망하게 생겼다?
  • “하다하다 이것까지 난리” 문제 많은 공유 킥보드,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배달기사들 진짜 막 사는구나” 마약하고 바지 벗은 채 초인종 눌렀다 구속
  • “전기차는 테슬라가 무조건 맞지” 신형 테슬라 모델 Y 주행거리 500km 인증
  • “머리가 얼마나 나쁘길래” 사고 후 조수석으로 도망친 운전자의 최후

추천 뉴스

  • 1
    불붙은 ‘개헌론’… 셈법 고심하는 대권 잠룡들

    뉴스 

  • 2
    "여보, 진짜 900만원대래"…헐값에 사는 '준대형 세단' 1위는

    뉴스 

  • 3
    [르포] “할머니 졸업장 받았다” 평생 꿈 이룬 만학도들

    뉴스 

  • 4
    흔하디 흔한 간장계란밥, ‘이렇게’ 만들면 특별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여행맛집 

  • 5
    권영세의 사전선거 재고론이 불지핀 부정선거론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윤석열 탄핵심판] ‘체포’와 ‘쪽지’ 두고 진실 공방

    뉴스 

  • 2
    “할인 폭 최대 1,130만 원!”.. 경차 한 대 값을 할인 받을 수 있는 車의 정체는?

    차·테크 

  • 3
    ‘명태균 게이트’ 불씨 되살리는 민주당

    뉴스 

  • 4
    “이런 곳이 숨어 있었다?”…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이국적인 국내 명소

    여행맛집 

  • 5
    崔 “비상입법기구 문건 무시했었다”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