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는 2024-25시즌 기분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개막경기인 에버턴을 원정에서 2-0으로 물리친 브라이튼은 지난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마저 2-1로 격침시켰다.
승점 6점을 챙긴 브라이튼은 득점에서 아스널과 리버풀을 밀어내고 2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31일 같은 2연승 중인 아스널전을 앞두고 있다.
브라이튼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미드필더 맷 오라일리를 영입, 아스널전을 대비하고 있다. 그런데 오라일리는 2년전만 해도 평범한 선수였는데 지금은 몸값이 무려 20배나 뛰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은 27일 ‘브라이튼, 맷 오라일리의 이적을 위해 셀틱이 지불한 금액의 20배를 주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튼은 최근 셀틱으로부터 맷 오라일리를 30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5년. 오라일리를 영입하기위해 스코틀랜드 셀틱이 전 소속 구단인 밀턴킨스 던스 FC에 지불했던 돈보다 20배나 많은 금액이다. 즉 셀틱은 150만 파운드밖에 주지 않았는데 2년만에 20배의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그런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브라이튼은 엄청난 돈을 퍼붓고 있다. 2년전 첼시가 돈을 물쓰듯 했던 것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여름 8명의 선수를 보강하면서 투입된 금액이 무려 2억 파운드라고 한다.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이끄는 브라이튼은 조만간 튀르키예 국가대표 출신인 페르디 카디오글루도 영입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23살인 오라일리는 지난 2시즌 동안 셀틱 유니폼을 입고 총 124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넣고 3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출신인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U16과 U17 청소년 대표로 선발돼 잉글랜드를 위해 뛰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신 어머니의 고국인 덴마크 성인 국가대표를 노리고 있다. 2022년에는 U21 덴마크 대표팀에 선발되었지만 유로 2024 성인 대표팀에는 뽑히지 못했다.
또한 오라일리는 지난 시즌 셀틱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면서 팀의 리그 3연패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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