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역대급 조롱을 받았다. 충격적인 건 이런 조롱을 한 이가 킬리안 음바페라고 의심을 받았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메시는 축구계의 ‘GOAT(Greatest Of All Time)’이라고 불리는 전설이다. 바르셀로나 시절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를 우승했다. 수많은 득점왕을 차지했고, 수많은 득점 기록을 깼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마지막 퍼즐은 월드컵 챔피언이 됐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발롱도르를 역대 최다인 8회 수상했다. ‘GOAT’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다.
그런데 이런 메시를 향해 음바페가 개인 SNS를 통해 “그 난쟁이(메시)는 GOAT가 아니다. 역대 최고의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라고 밝혔다.
충격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음바페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메시와 함께 뛴 동료이기도 하다. 이 내용을 목격한 축구 팬들은 음바페를 맹비난했다. 축구 팬들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다” 등의 격한 반응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는 음바페의 메시지가 아니었다. 음바페의 SNS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의 ‘아스’는 “음바페의 SNS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 해커는 음바페의 계정에 여러 개의 메시지를 게시했다. 그 중에는 호날두와 메시에 대한 메시지도 있었다. 음바페는 SNS 해킹 사건의 희생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커는 음바페 계정에 ‘이 난쟁이는 GOAT가 아니다. 호날두가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다’라고 게시했다. 그러면서 메시가 울고 있는 사진을 첨부했다. 이는 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해킹을 당한 게시물이었고, 이는 계정이 복구된 후 삭제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매체는 “다른 게시물에서는 음바페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내용이 있다. 음바페의 PSG 복귀 가능성을 부인하는 게시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음바페 계정을 해킹한 사람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관련 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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