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전설 중 하나인 스티븐 제라드. 그는 지금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다.
제라드는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일 이티파크 감독으로 갔다.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리버풀의 전설, 잉글랜드의 전설이 돈을 보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갔다는 이유에서였다. 제라드는 이런 비난에 해명을 한 바 있다. 자신은 이미 돈이 많다는 것. 돈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간 결정적 이유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싸늘한 시선은 달라지지 않았다. 제라드는 알 이티파크에서 1500만 파운드(263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감독 연봉이다. 제라드는 부정적 시선을 외면한 채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을 만족한다는 인터뷰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곳에 정착하고자 하는 것 같다.
제라드의 가족들도 모두 함께 중동으로 갔다. 중동으로 간 것은 맞지만, 같은 나라에는 살지 않는다. 제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고, 제라드의 아내, 유명 모델 출신인 알렉스 제라드와 4명의 자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옆나라 바레인에서 거주하고 있다. 남편, 아버지와 따로 살고 있는 것이다. 왜?
폐쇄적인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바레인이 조금 더 개방적인 나라이기 때문이다. 또 자녀의 교육에 있어서도 개방적인 바레인이 더욱 적절하다고 판단을 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문화적으로도 더욱 관대한 바레인이다. 음주 문화도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개방적이다. 중동에서 명품 쇼핑을 메카로도 알려졌다. 바레인은 중동에서 가장 개방적인 나라로, 많은 중동 사람들이 자유를 느끼기 위해 바레인을 방문할 정도다.
제라드의 아내 알렉스는 바레인에서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미러’는 “제라드의 아내 알렉스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무시했다. 알렉스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바레인에 살고 있다. 이곳에서 호화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 이티파크 감독 제라드의 연봉은 1500만 파운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감독 중 하나다. 제라드의 가족은 사우디아라비에서 함께 살자는 제안을 거부한 후 바레인으로 갔다. 알렉스와 4명의 자녀는 지금 바레인에 거주하고 있다. 알렉스와 아이들은 수영장, 영화관 등이 구비된 바레인 최고급 저택에서 살고 있다. 바레인 왕족과 이웃 사촌이다. 월세가 1만 파운드(1753만원)다. 4명의 자녀들은 모두 명문 외국인 학교에 다니는데, 학비는 한 명당 1만 1000파운드(1928만원)다”고 덧붙였다.
또 “알렉스는 바레인 명품 쇼핑 센터에서 자주 목격됐으며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또 바레인 럭비 클럽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포착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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