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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요스 이적 확정→’갈락티코 3기’ 원하는 레알, 이적시장 재진입…’백업 MF’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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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세바요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갈락티코 3기’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시장 막판 다시 영입에 나선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이적시장에 재진입했다. 다니 세바요스가 스페인 밖의 클럽에서 큰 오퍼를 받았고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세바요스는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고 스태프들에게도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시즌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스페인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바르셀로나에 내준 라리가 트로피를 1년 만에 되찾아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5번째로 정상에 섰다.

하지만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갈락티코 3기’ 구축을 위해 선수단 개편을 진행했다. 호셀루, 라파 마린, 나초 페르난데스를 방출하고 ‘프랑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와 ‘브라질 초신성’ 엔드릭을 영입했다.

레알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이대로 마감하는 듯 보였지만 이적시장 막바지 변수가 생겼다. 2017년부터 레알에서 뛰었던 세바요스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레알은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시 이적시장에 진입했다.

다니 세바요스/게티이미지코리아

세바요스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무게 중심이 낮고 컨트롤도 좋아 볼 키핑 능력이 좋은 편이다. 발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민첩한 턴 동작을 통해 탈압박에 능하다.

레알 베티스 유스팀 출신의 세바요스는 2016-17시즌이 끝난 뒤 레알로 이적했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에 밀려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세바요스는 아스날로 임대 이적했다.

세바요스는 아스날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첫 시즌 37경기 2골 2도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연착륙했고, FA컵 우승을 견인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2020-21시즌에도 아스날로 1년 재임대됐다.

2021-22시즌 레알로 복귀한 세바요스는 다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2022-23시즌에는 46경기 1골 9도움으로 부활하는 듯했지만 지난 시즌 주드 벨링엄이 영입되며 다시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에서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세바요스는 이적을 추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세바요스가 잔류하도록 설득했지만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세바요스는 스페인을 떠나 다른 리그에서 도전에 나선다.

로테이션 멤버였던 세바요스가 이탈하면서 레알은 백업 미드필더 찾기에 나섰다. 레알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모드리치, 오렐리앙 추아메니로 중원을 꾸릴 예정이다. 여기에 뎁스를 더해줄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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