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청평 최병진 기자] GS칼텍스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GS칼텍스는 올시즌 과감한 리빌딩을 진행했다. 이영택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주축 자원이던 강소휘와 한다혜가 각각 FA(자유계약)로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한수지와 문명화 등은 은퇴를 했다.
GS칼텍스는 FA 보상 선수로 미들블로커 최가은과 서채원을 데려왔고 FA로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과 우수민을 영입했다. 아시아쿼터는 호주 국적의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스테파니)를 데려오며 리빌딩을 진행했다.
여자부에서 가장 어린 스쿼드를 구축한 가운데 주포 실바와는 이번 시즌에도 함께 한다.
실바는 1005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며 공격성공률 또한 46.8%로 가장 높았다. 서브도 세트 당 0.36개로 1위를 차지하면서 공격에서 단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올시즌에도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28일 청평 GS칼텍스 클럽하우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실바는 “각오는 지난 시즌과 같다. 팀을 잘 이끌고 견디면서 살아남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실바는 팀의 연령대가 어려진 부분에 대해 “나에게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이미 한국에 적응이 돼 있다. 선수들은 바뀌었지만 환경은 달라지지 않아서 문제는 없다. V리그에서 다시 뛰게 돼 행복하다”고 했다.
베테랑 실바는 GS칼텍스의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 이영택 감독 또한 이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실바는 “선수들에게 목표를 설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V리그는 힘든 리그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바의 중요도가 커진 만큼 견제 또한 다른 팀의 견제 또한 심해질 수밖에 없다. 실바는 “선수로서 매일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 성실하게 훈련을 하고 있다. 신체적인 모습뿐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발전하려고 한다. 견제가 더 심하겠지만 공격력을 더 키울 것이다”라고 했다.
실바는 딸 시아나를 키우고 있는 ‘엄마선수’다. 지난 시즌부터 남편과 시아나가 한국에서 함께 지냈다. 실바는 “물론 쉽지 않다. 남편의 지원이 있고 12월에는 어머니도 한국에 오셔서 생활을 한다. 이러한 도움으로 더 발전을 하고 있다. 가끔은 시아나가 걱정이 돼 집중이 힘들 때도 있지만 가족들 덕분에 잘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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