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무심코 놀린 손가락, 후폭풍 거세다…”X같은 도시” 첼시 윙어, 공개사과했지만 비난 폭주→뿔난 306골 울버스 아이콘 점잖게 ‘공식 초대’

마이데일리 조회수  

첼시 윙어 노니 마두에케는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렸다. 하지만 경기전 울버햄튼을 비하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비난을 받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윙어 노니 마두에케는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렸다. 하지만 경기전 울버햄튼을 비하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비난을 받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 레전드 벨은 자신들을 모욕한 노니 마두에케를 울버햄튼으로 초대했다. 울버햄튼의 진면목을 느껴보라는 의미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의 윙어가 손가락한번 잘못 놀려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의 장본인은 지난 25일 밤에 열린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린 노니 마두에케이다. 마두에케는 2-2동점상황에서 후반 잇달아 3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팀의 영웅이었는데 그는 경기전 무심결에 놀린 손가락 때문에 굴욕적인 사과문을 발표하게 됐다.

울버햄튼 레전드 벨은 자신들을 모욕한 노니 마두에케를 울버햄튼으로 초대했다. 울버햄튼의 진면목을 느껴보라는 의미이다. 그의 동상은 홈구장 앞에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원인은 실수로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 때문이다. 마두에케는 자신의 위치를 웨스트 미들랜즈 도시로 표시한 잘못된 소셜미디어 계정에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이속의 모든 것은 엿같다”라고 악평을 늘어놓았다.

문제는 그가 있던 곳이 바로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위해 머물고 있던 도시가 바로 웨스트 미들랜즈 도시 울버햄튼이었다. 경기전 이같은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이를 본 울버햄튼 팬들은 극대노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했으니 울버햄튼 팬들의 분노를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경기 후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마두에케는 스카이 스포츠에 “제가 기분을 상하게 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 이는 단지 인간의 실수일 뿐이다”라며 고개를 숙인 뒤 “그건 사고였다. 전혀 그렇게 공개할 생각은 아니었다. 울버햄튼이 사랑스러운 도시라는 건 확신하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마두에케의 소셜미디어 팬은 100만명에 가깝다. 그렇다보니 잘못된 소식은 번개처럼 퍼져나갔다. 곧장 이를 깨닫고는 “젠장 잘못된 인스타그램 계정이다. 당신들은 너무 빠르다”고 투덜되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이같은 일이 발생한 후에도 그 여진이 그치지 않고 있다, 후폭풍이 거세다, 울버햄튼 레전드는 자신들을 모욕한 노니 마두에케를 울버햄튼으로 초대했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기사는 노니 마두에케는 ‘재고’를 위해 울버햄튼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일생에 한 번의 기회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비록 재빠르게 사과를 했지만 울버햄튼에 와서 한번 진면목을 보라고 초대한 것이다.

초대 당사자는 스티브 불이다. 1986년부터 1999년까지 13시즌 동안 총 561경기에 출전 306골을 넣은 울버스의 아이콘이다. 홈 구장에는 그의 동상이 있다.

불은 “첼시 선수가 울버햄튼에 대해 한 말은 어리석었다. 그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그가 울버햄튼에 대해서 잘 알았다면 그것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저는 그 발언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이곳을 방문해서 한번 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마두에케를 초대했다.

불은 “우리가 사는 곳에는 좋은 면도 있고 나쁜 면도 있지만, 울버햄튼은 훌륭한 도시이다. 무엇보다도 훌륭한 축구 클럽이 있다. 저는 40년 전부터 이 곳과 인연이 있었고, 이곳을 정말 좋아한다”며 “저를 여기에 머물게 한 것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소매를 걷어붙이고 조그마한 일이라도 도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친절한 사람이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김길리, 토리노U대회 쇼트트랙 5관왕…김태성 4관왕
  • 12년전 아자르에게 발길질 당한 이후 승승장구, 2700억 규모 회사 회장님 됐다
  • “다저스 캠프 가기 전에 온다…도와줘야” 혜성특급과 영웅들, 애리조나에서 ‘뜨거운 재회’[MD인천공항]
  • 20살 신인왕의 블로킹쇼, 197+194cm MB 듀오 제압했다…국대 세터 결장에도 삼성화재 완파, KB 3위 굳히기
  • MVP+득점왕 보인다! SGA 54득점 大폭발…OKC, 유타 제압→NBA 최고 승률 공동 1위 복귀
  • 아모림 부임 이후 리그 3승 2무 6패→13위 침체인데…맨유 레전드 "이것은 선수들의 책임" 옹호

[스포츠] 공감 뉴스

  • 'LAD 선수 싹쓸이→제한 필요성 대두' 조 켈리, 샐러리캡 무용론 주장…왜? "매력적인 팀이 우선"
  • 19번 시드의 반란! 키스, 호주오픈 女단식 준결승전서 시비옹테크 격파…세계랭킹 1위 사발렌카와 결승 격돌
  • "손흥민 당장 버려!"→170골 넣어줬더니 이런 대우…1년 연장 한숨만
  • "감독님 그립습니다!"…4년 만에 지휘봉 잡은 前맨유 감독 데뷔전에 팬들도 감탄 "이게 솔샤르 축구지!"
  • “백지위임 하겠습니다 vs 누가 책임지라고” KIA 예비 FA 유격수 연봉 4.5억원의 비밀…거칠고 쿨하게[MD인천공항]
  • 하향 조정되는 ABS... 김현수 작심발언 "너무 힘들어,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싶다" [MD인천공항]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운전자 99%가 모르고 있다” 장시간 운전 시, 졸음, 스트레스 방지법
  • “아빠들 환장하는 NO.1 세단” 포르쉐, 파나메라 GTS 출시!
  • “연봉 20억에 람보르기니는 검소하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알뜰한 우루스
  • “요즘 하늘 왜이래?” 짙은 안개, ‘이것’만 기억하면 사고 막는다!
  • “테슬라 털릴 일만 남았다” 폴스타 약진에 전기차 차주들 난리!
  • “사이버트럭 망하나” 테슬라, 무서움에 떨다 할인 들어간다
  • “임산부 운전자를 위한 특급 정책” 서울 강북구, 파격 무료 대여 서비스 시작
  • “설 연휴, 지하철 막차 새벽 2시” 서울시, 고속버스에 이어 지하철도 연장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국토연 “지방소멸, 특화전략 중심으로 가치사슬 구축해야”

    뉴스 

  • 2
    "얼마나 맛있길래…" 4개월 만에 2300만 개 팔린 '한국 라면'

    여행맛집 

  • 3
    데이지 꽃과 함께 '굿데이', 지드래곤 메인 포스터 공개 "같이 부를까?"

    연예 

  • 4
    서부지법 취재진 폭력 사태, MBC 탓으로 돌린 방문진 여권 이사

    뉴스 

  • 5
    이진숙 탄핵심판 기각에 MBC 내부 “尹 방송장악 눈감은 결정” 규탄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김길리, 토리노U대회 쇼트트랙 5관왕…김태성 4관왕
  • 12년전 아자르에게 발길질 당한 이후 승승장구, 2700억 규모 회사 회장님 됐다
  • “다저스 캠프 가기 전에 온다…도와줘야” 혜성특급과 영웅들, 애리조나에서 ‘뜨거운 재회’[MD인천공항]
  • 20살 신인왕의 블로킹쇼, 197+194cm MB 듀오 제압했다…국대 세터 결장에도 삼성화재 완파, KB 3위 굳히기
  • MVP+득점왕 보인다! SGA 54득점 大폭발…OKC, 유타 제압→NBA 최고 승률 공동 1위 복귀
  • 아모림 부임 이후 리그 3승 2무 6패→13위 침체인데…맨유 레전드 "이것은 선수들의 책임" 옹호

지금 뜨는 뉴스

  • 1
    안철수 “이재명,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고려 ...참으로 비겁하다”

    뉴스 

  • 2
    [ㅇㅅㅁ 게임] 황금알 원하는 사회…노년층은 빵·복권 중 ‘이것’ 골랐다

    뉴스 

  • 3
    정부, ‘파크골프’ 위해 그린벨트 풀다...“무분별 건설 말고 체계 갖춰야”

    뉴스 

  • 4
    로제처럼 옷 하나로 인간 발렌타인데이 되는 법

    연예 

  • 5
    헤일리 비버가 2년째 꾸준히 미는 패션템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LAD 선수 싹쓸이→제한 필요성 대두' 조 켈리, 샐러리캡 무용론 주장…왜? "매력적인 팀이 우선"
  • 19번 시드의 반란! 키스, 호주오픈 女단식 준결승전서 시비옹테크 격파…세계랭킹 1위 사발렌카와 결승 격돌
  • "손흥민 당장 버려!"→170골 넣어줬더니 이런 대우…1년 연장 한숨만
  • "감독님 그립습니다!"…4년 만에 지휘봉 잡은 前맨유 감독 데뷔전에 팬들도 감탄 "이게 솔샤르 축구지!"
  • “백지위임 하겠습니다 vs 누가 책임지라고” KIA 예비 FA 유격수 연봉 4.5억원의 비밀…거칠고 쿨하게[MD인천공항]
  • 하향 조정되는 ABS... 김현수 작심발언 "너무 힘들어,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싶다" [MD인천공항]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운전자 99%가 모르고 있다” 장시간 운전 시, 졸음, 스트레스 방지법
  • “아빠들 환장하는 NO.1 세단” 포르쉐, 파나메라 GTS 출시!
  • “연봉 20억에 람보르기니는 검소하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알뜰한 우루스
  • “요즘 하늘 왜이래?” 짙은 안개, ‘이것’만 기억하면 사고 막는다!
  • “테슬라 털릴 일만 남았다” 폴스타 약진에 전기차 차주들 난리!
  • “사이버트럭 망하나” 테슬라, 무서움에 떨다 할인 들어간다
  • “임산부 운전자를 위한 특급 정책” 서울 강북구, 파격 무료 대여 서비스 시작
  • “설 연휴, 지하철 막차 새벽 2시” 서울시, 고속버스에 이어 지하철도 연장

추천 뉴스

  • 1
    국토연 “지방소멸, 특화전략 중심으로 가치사슬 구축해야”

    뉴스 

  • 2
    "얼마나 맛있길래…" 4개월 만에 2300만 개 팔린 '한국 라면'

    여행맛집 

  • 3
    데이지 꽃과 함께 '굿데이', 지드래곤 메인 포스터 공개 "같이 부를까?"

    연예 

  • 4
    서부지법 취재진 폭력 사태, MBC 탓으로 돌린 방문진 여권 이사

    뉴스 

  • 5
    이진숙 탄핵심판 기각에 MBC 내부 “尹 방송장악 눈감은 결정” 규탄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안철수 “이재명,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고려 ...참으로 비겁하다”

    뉴스 

  • 2
    [ㅇㅅㅁ 게임] 황금알 원하는 사회…노년층은 빵·복권 중 ‘이것’ 골랐다

    뉴스 

  • 3
    정부, ‘파크골프’ 위해 그린벨트 풀다...“무분별 건설 말고 체계 갖춰야”

    뉴스 

  • 4
    로제처럼 옷 하나로 인간 발렌타인데이 되는 법

    연예 

  • 5
    헤일리 비버가 2년째 꾸준히 미는 패션템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