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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나와라! 부활 성공한 ‘日 손흥민’, EPL 3연승 정조준…3G 연속 공격P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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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게티이미지코리아미토마(오른쪽)가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웰벡(중간)의 골을 도운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부활에 성공한 ‘일본 손흥민’ 미토마 가오루(27)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지난 시즌 준우승 팀 아스널이다. 어려운 상대지만 자신이 넘친다. 올 시즌 초반 발걸음이 가볍기 때문이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의 미토마는 지난 시즌 부진했다. 부상의 덫에 걸려 고전했다. EPL 특급 윙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로 주로 나서 더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EPL 19경기 출전에 3득점에 그쳤다. 한참 좋았던 2022-2023시즌 33경기 7골에 비해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

절치부심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다. 2024-2025시즌 개막 후 펄펄 날고 있다. 1, 2라운드에서 연속해서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17일(이하 한국 시각) 에버턴과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선제골을 폭발했다. 브라이턴의 올 시즌 개막포를 쏘아 올리며 3-0 대승에 일조했다. EPL 사무국이 발표한 1라운드 베스트 11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라운드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홈 개막전에서 도움을 올렷다.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어시스트를 마크했다. 전반 35분 대니 웰벡의 선제골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팀이 2-1로 승리하면서 함께 웃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 모두 선제골에 관여하며 브라이턴의 연승을 책임졌다.

미토마.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턴은 미토마의 황금 날갯짓을 등에 업고 초반 2연승을 거뒀다. 예상 외로 탄탄한 전력을 발휘하면서 시즌 초반 리그 테이블 상위권에 올랐다. 5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골득실 +4를 마크했다. 2승 6득점 1실점의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했다. 2승 4득점 무실점을 적어낸 공동 3위 아스널과 리버풀보다 더 위에 섰다.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31일 치를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을 만난다.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면, 더 큰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 EPL 초반 판도에서 복병으로 떠오르며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게 된다. 과연, 미토마를 앞세우는 브라이턴이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아스널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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