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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결승전에서 성균관대 권오준(왼쪽)·박기안 선수가 우승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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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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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골프최강전의 역사가 새로 쓰일까.
AJ네트웍스·아시아투데이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 29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CC) 서코스에서 개막한다. 남자부 25개 대학, 여자부 13개 대학 총 150여 명이 이날 예선전을 시작으로 9월 5일(결승)까지 총 4일(29~30일·9월2~3일) 동안 모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중앙대, 원광대, 경희사이버대는 올해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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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남자부 결승전에 성균관대 박기안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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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결승전에서 성균관대 권오준·박기안 선수가 우승을 확정한 뒤 동문들로부터 물세례를 받고 있다. /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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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통산 최다 우승팀의 탄생 여부다. 남자부 성균관대와 여자부 경희대가 각각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부 성균관대는 지난해 열린 제14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4회 우승(2010·2018·2022·2023년)으로 인하대(통산 3회)를 제치고 역대 남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챔피언에 등극하면 지난해 세운 기록을 뛰어 넘는 동시에 대회 3연패 금자탑을 쌓아 올리게 된다. 최근 상승세에 있는 데다 동기부여가 강해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가 높다.
‘전통의 강호’ 인하대·한양대·용인대 등이 성균관대의 아성에 도전한다. 특히 인하대는 2020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 보다 높다. 성균관대와 인하대의 맞대결이 벌써부터 관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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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강성숙(왼쪽)·이경옥 선수가 지난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여자부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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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여자부 결승전에서 경희대 이경옥 선수가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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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경희대가 역시 대회 2연패이자 통산 5회 우승 사냥에 나선다. 경희대는 여자부가 처음 시작된 2018년 9회 대회부터 2020년 11회 대회까지 대회 3연패를 질주하며 단숨에 강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2021년 12회 대회와 2022년 13회 대회에서 각각 이화여대, 홍익대에 타이틀을 내줬다. 절치부심 끝에 지난해 정상을 탈환하는 저력을 보였다. 한때 경희대의 질주를 막아 세웠던 홍익대, 이화여대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두 팀 역시 꾸준히 상위권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 고려대, 연세대 역시 우승경쟁에 나설 팀으로 꼽힌다.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회장은 “평소 생활체육과 관련한 사회공헌 사업에 관심을 갖고 꾸준하게 후원한 AJ네트웍스와 올해 대회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 국내 최고의 동문 골프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회는 예선전 18홀 스트로크플레이, 8강전과 4강전은 각각 9홀 매치플레이, 결승전은 18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우승 상금은 남자부 1000만원, 여자부 500만원이다. 상금은 모교 동문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경기는 JTBC 골프를 통해 추후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회 준비를 순탄하게 마쳤다”며 “대학 동문들이 한데 모며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동문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로도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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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남자부 결승전에서 성균관대 동문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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