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새벽, ‘세르비아 챔피언’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노르웨이 챔피언’ FK 보되가 24-25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지난 21일, 보되가 즈베즈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 가능성에 우위를 점한 가운데 2차전에서 홈팀 즈베즈다가 역전 드라마를 써낼지 기대가 모인다. 즈베즈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인범과 설영우의 활약상에도 기대가 모이는 24-2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즈베즈다 대 보되 경기는 29일 새벽 4시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지난 21일 1차전에서 패배를 겪은 황인범이 홈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당시 2대 0으로 뒤지고 있던 와중 천금 같은 프리킥으로 추격 골의 도움을 기록한 황인범은 올 시즌 6경기 5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공수 양면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황인범이 홈구장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2년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낼지 기대를 모은다.
또 다른 코리안리거 설영우 역시 만회에 도전한다. 설영우는 커리어 첫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경기 측면 수비수로 나선 설영우는 하우게와 마타를 상대로 돌파를 허용하며 수비 진영에서의 불안함을 노출했다. 2차전 출격을 앞둔 설영우가 이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최소 2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 즈베즈다가 홈에서 역전을 거두기 위해서는 수비 진영에서 설영우의 활약 역시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보되는 2차전 원정에서도 굳히기에 도전한다.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2대 1로 승리를 거뒀던 보되는 2차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서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새로운 역사에 단 한 경기를 남긴 만큼 보되 역시 동기부여가 크게 오른 상황이다. 과거 AC밀란에서 활약했던 하우게와 노르웨이 ‘신성’ 아이작 마타가 1차전 승리를 이끈 가운데 2차전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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