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KLPGA] 재미교포 유다겸, 외국 국적 선수 역대 두 번째 드림투어 우승

스포츠W 조회수  

KLPGA 2024 모나크CC·Oracle 드림투어 13차전 정상

▲ 유다겸(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을 경험한 재미교포 선수 유다겸(미국, 퍼시픽링스코리아)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인터내셔널투어 회원(이하 I-TOUR 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첫 우승을 수확했다. 

 

유다겸은 27일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모나크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모나크CC·Oracle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 5십만 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으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올랐던 유다겸은 이로써 최종합계 15언더파 129타로 2위 김아로미(넥센그룹, 14언더파 130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유다겸은 이로써 2019시즌 ‘KLPGA 2019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 정상에 오른 첸유주(대만) 이후 외국 국적으로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유다겸은 “우승을 노리기보다는 톱3 안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면서 “1라운드부터 아이언 샷이 잘 따라줘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 덕분에 타수를 많이 줄이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응원을 보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퍼시픽링스코리아와 매니지먼트 WPS의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 스폰서와 KLPGA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11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유다겸은 ‘케이티 유’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2014년 ‘조지아 스테이트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각종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다. 

 

유다겸은 이후 2019시즌부터 LPGA투어의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활동하고, 2022시즌 부분 시드로 LPGA투어에도 출전하기도 했다. 

 

유다겸은 국내 무대 도전 동기에 대해 “미국에 있을 때 한국 선수들을 보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면서 “한국에서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다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에 온 뒤 2022년 7월 I-TOUR 회원으로 입회한 후 지난해부터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다겸은 “처음에는 미국과 환경도 많이 다르고 잔디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았다.”면서도 “한국의 골프 환경이 워낙 좋아서 이제는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전했다.

▲ 유다겸(사진: KLPGA)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본인의 강점으로 뽑은 유다겸은 “미국에서 뛸 때부터 항상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양희영(키움증권) 선수를 닮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사람들이 내 플레이를 봤을 때 어떤 상황에서도 불안해 보이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 “골프를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밝힌 유다겸은 “올해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꼭 내년에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치열한 드림투어 상금왕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 공동 7위에 오른 김효문은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지켜냈고, 공동 43위를 기록한 황연서(LS)도 2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천 5십만 원을 추가한 유다겸은 상금순위 92위에서 22위로 급등하며 정규투어 진출권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W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수개월 동안 절 괴롭혀온 발 골절 수술 마쳤어요!"…'부상→부상→부상' 맨시티 DF 결국 수술대 올랐다→시즌 아웃
  • '류양김 대표팀 뽑나요' 류지현 대표팀 입 열었다 "큰 도움될 것, 단 2025 성적이 기준점"
  • 1할대 부진 극복해야 하는데 갈비뼈 골절이라니‥1063억 안방마님 6주 이탈, 23세 포수 유망주 출격 준비 "프레이밍 인상적"
  • "손흥민과 가장 친해지고 싶다"…토트넘 이적 거부했던 19세 공격수 희망
  • KIA 27세 외야수가 끝내기 주루사에 울었는데…호령존과 경쟁은 끝? 오키나와 AVG 0.417 ‘내일은 맑음’
  • ‘공격력 업그레이드!’ 서울 이랜드, '검증된' 멀티 공격수 허용준 영입! [공식발표]

[스포츠] 공감 뉴스

  • 日1096억원 유렁 포크볼러에게 이것이 생겼다…2024 충격의 1G, 2025 명예회복 절박, 5마일의 마법
  • '실수 많지만 김민재 수비 파트너로 함께한다'…바이에른 뮌헨과 2030년까지 재계약 합의
  • "문동주는 선발이죠, 오래 안 걸립니다"…뜬금없는 160km 신인왕 불펜 전환설, 66세 노감독 직접 말했다 [MD인천공항]
  • "1530억 6골 스트라이커에 현금 더 줄게! 1170억 22골 공격수 줘!"…리버풀 무리한 요구에 뉴캐슬 단칼 거절
  • "양현준 활약 믿을 수 없는 수준"…벨기에 최고 신예 감탄, 셀틱 라커룸 축하 분위기
  • 디펜딩 챔피언 스프링캠프 끝→MVP 무려 4명 선정... 이범호 감독 "최상의 전력으로 시즌 맞이할 것"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제는 대표로 새 출발… 엔터테인먼트 설립 알린 아이돌 [공식]

    연예 

  • 2
    반값 KTX에 3만 원 템플스테이…여행가는 봄 매달 혜택 쏟아져

    뉴스 

  • 3
    이재명 "챗지피티에 자료조사·분석 의존…전 국민 AI 활용법 가르쳐야"

    뉴스 

  • 4
    인권활동가들은 왜 '尹 방어권 보장' 안건 상정을 막았나

    뉴스 

  • 5
    히틀러도 말했다. 국민저항권을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수개월 동안 절 괴롭혀온 발 골절 수술 마쳤어요!"…'부상→부상→부상' 맨시티 DF 결국 수술대 올랐다→시즌 아웃
  • '류양김 대표팀 뽑나요' 류지현 대표팀 입 열었다 "큰 도움될 것, 단 2025 성적이 기준점"
  • 1할대 부진 극복해야 하는데 갈비뼈 골절이라니‥1063억 안방마님 6주 이탈, 23세 포수 유망주 출격 준비 "프레이밍 인상적"
  • "손흥민과 가장 친해지고 싶다"…토트넘 이적 거부했던 19세 공격수 희망
  • KIA 27세 외야수가 끝내기 주루사에 울었는데…호령존과 경쟁은 끝? 오키나와 AVG 0.417 ‘내일은 맑음’
  • ‘공격력 업그레이드!’ 서울 이랜드, '검증된' 멀티 공격수 허용준 영입! [공식발표]

지금 뜨는 뉴스

  • 1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꿈꾸다',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2025'

    연예 

  • 2
    논란 많던 외국인 가사관리사 고용…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경제 

  • 3
    송혜교의 '검은 수녀들' 이제 안방에서 본다

    연예 

  • 4
    스바루, 시장 경쟁력 더하는 ‘포레스터 하이브리드’ 공개

    차·테크 

  • 5
    절대 한 명만 고를 수 없는 오스카 시상식 베스트 드레서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日1096억원 유렁 포크볼러에게 이것이 생겼다…2024 충격의 1G, 2025 명예회복 절박, 5마일의 마법
  • '실수 많지만 김민재 수비 파트너로 함께한다'…바이에른 뮌헨과 2030년까지 재계약 합의
  • "문동주는 선발이죠, 오래 안 걸립니다"…뜬금없는 160km 신인왕 불펜 전환설, 66세 노감독 직접 말했다 [MD인천공항]
  • "1530억 6골 스트라이커에 현금 더 줄게! 1170억 22골 공격수 줘!"…리버풀 무리한 요구에 뉴캐슬 단칼 거절
  • "양현준 활약 믿을 수 없는 수준"…벨기에 최고 신예 감탄, 셀틱 라커룸 축하 분위기
  • 디펜딩 챔피언 스프링캠프 끝→MVP 무려 4명 선정... 이범호 감독 "최상의 전력으로 시즌 맞이할 것"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추천 뉴스

  • 1
    이제는 대표로 새 출발… 엔터테인먼트 설립 알린 아이돌 [공식]

    연예 

  • 2
    반값 KTX에 3만 원 템플스테이…여행가는 봄 매달 혜택 쏟아져

    뉴스 

  • 3
    이재명 "챗지피티에 자료조사·분석 의존…전 국민 AI 활용법 가르쳐야"

    뉴스 

  • 4
    인권활동가들은 왜 '尹 방어권 보장' 안건 상정을 막았나

    뉴스 

  • 5
    히틀러도 말했다. 국민저항권을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꿈꾸다',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2025'

    연예 

  • 2
    논란 많던 외국인 가사관리사 고용…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경제 

  • 3
    송혜교의 '검은 수녀들' 이제 안방에서 본다

    연예 

  • 4
    스바루, 시장 경쟁력 더하는 ‘포레스터 하이브리드’ 공개

    차·테크 

  • 5
    절대 한 명만 고를 수 없는 오스카 시상식 베스트 드레서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