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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 2024 파리 패럴림픽이 28일(현지시간·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개최된다.
패럴림픽이 파리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183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회원국 중 182개 국가, 4000여 명의 선수단이 22개 종목에서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IPC 회원국 중 북한이 유일하게 참가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17개 종목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5개, 종합순위 2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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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사격, 태권도 등에서 선전을 기대한다. 특히 보치아는 10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보치아는 선수들이 공을 경기장 안으로 굴리거나 발로 차서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보내 획득한 점수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다. 대한민국은 보치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8 서울 패럴림픽부터 2020 도쿄 대회(2021년 개최)까지 9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펼쳐지는 대회 등급별 남녀 개인, 페어, 단체 등 8개 종목에 출전한다. 다섯 번째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간판 정호원(BC3·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이 강선희(한전KPS)와 짝을 이룬 혼성 BC3 경기에서 금메달이 기대된다.
개회식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야외에서 진행된다. 패럴림픽의 상징 ‘아지토스’가 걸린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을 잇는 샹젤리제 거리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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