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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충격 복귀’ 셀프 추진, 끝내 불발 ‘대굴욕’…감독이 영입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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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네이마르(32)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산투스에서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드리블 능력과 기술로 주목을 받았고 2013년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이상 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역대 최고의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기록하면서 ‘신계’에 접근했다.

그러던 2017년, 네이마르는 세계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네이마르는 2억 2,000만 유로(약 3,270억원)라는 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망(PSG)에 입단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는 메시와 재회했다. 메시가 2021년에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하면서 두 선수는 다시 만나게 됐고 네이마르, 메시, 킬리안 음바페로 이어지는 공격진이 형성됐다.

네이마르/게티이미지코리아

PSG에서 7시즌을 보낸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에 알 힐랄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브라질 대표팀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네이마르는 재활에 매진했고 최근 10개월 만에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장에 복귀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복귀를 직접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유럽에 다시 돌아올 것이란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바르셀로나 리턴 가능성도 꾸준하게 제기됐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새롭게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한지 플릭 감독은 네이마르가 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복귀를 거부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어리고 능력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다. 라민 야말, 가비, 페드리 등이 신뢰를 받고 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20대 중반인 다니 올모를 영입했다. 동시에 일카이 귄도안, 주앙 칸셀루 등이 팀을 떠났다. 선수 구성 기조를 봤을 때도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는 적합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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