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인천 대한항공점보스 배구단이 지난 2023-2024시즌에 이어 일본 전지훈련에 나선다. 이번 전지훈련의 파트너는 오사카 블루테온과 도쿄 그레이트베어스 팀이다.
블루테온은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준우승팀으로 국가대표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우승까지 이끈 로랑 틸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레이트베어스는 2021-2022시즌까지 우리카드에서 활약한 알렉스가 활약하고 있으며, 2022-2023시즌까지 대한항공에서 코치로 활약한 캐스퍼 부오리넨 감독이 팀을 맡고 있다.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아시아쿼터 선수 아레프와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모두 합류하였으며, 지난 시즌 전지훈련 상황과 다르게 국가대표로 차출되었던 한선수, 정지석 등 주요 선수들도 합류했다. 그로 인해 이번 일본 일정은 그 어느 때보다 타이트하게 준비됐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한 당일 오후부터 경기장 적응 볼훈련을 시작으로 오사카 블루테온과 2, 3일차에 연습경기를 갖고, 4일차에는 신칸센 열차를 이용하여 도쿄로 이동한 후 연일 그레이트베어스와 2경기를 치르게 된다.
토미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이 새로운 외국인선수와 기존 선수 간의 합을 맞추며 작년과 같이 단단한 팀을 만들되, 미래 전력인 정한용-이준 선수 같은 젊은 선수들의 발전을 이끄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팀의 주장 한선수는 “VNL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배구의 다수의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세계배구의 흐름도 느낄수 있다 생각되며, 우리 팀은 우수한 공격수를 다수 보유한 팀인 만큼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 전력을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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