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SSC 나폴리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맥토미니는 이미 나폴리의 프로젝트를 수락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46억원)와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수의 포지션을 보강하고 있다. 중원 강화를 위해 콘테 감독은 맨유의 맥토미니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맥토미니는 스코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단단한 피지컬과 많은 활동량, 투지 넘치는 플레이라는 명확한 장점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전 막판 클러치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맨유 ‘성골유스’ 출신인 맥토미니는 만 5세인 2002년 맨유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맥토미니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2016-17시즌 데뷔전을 치렀고 2017-18시즌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2018-19시즌부터 맨유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2020-21시즌에는 49경기를 소화하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점점 단점도 부각됐다. 볼 터치, 전진 패스 등 기본기에서 투박함을 드러내며 기복을 보였다.
2022-23시즌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맥토미니는 주전에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 주전 미드필더의 부상으로 43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미드필더로서의 능력은 퇴보했다.
결국 맨유도 맥토미니의 매각을 고려했다. 다수의 팀이 맥토미니에게 관심을 가졌다. 갈라타사라이와 풀럼이 관심을 고력했지만 나폴리가 만족할만한 이적료를 제안하며 맥토미니를 품었다. 개인 협상도 마쳤다.
로마노 기자는 “맥토미니는 이미 나폴리행을 승낙했고 콘테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맥토미니에 대한 특정 세부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는 해결해야 할 주요 부분이며 개인 조건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맥토미니는 22년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맨유는 맥토미니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파리 셍제르망(PSG)에서 이강인과 함께 뛰고 있는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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