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금 잉글랜드는 한 축구 선수로 난리다. 왜?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여배우 메간 폭스와 닮은 축구 선수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외모만 이슈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는 팀의 백넘버 10번을 달고 뛰는 에이스이자 간판 공격수다. 누구일까.
잉글랜드의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FC의 공격수 타라 커크다. 7살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그녀는 레스터 시티 유스에서 피터버러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했으며, 2019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또 16세의 나이에 아일랜드 대표팀으로 발탁됐다.
클럽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그녀가 이슈의 중심에 선 것은 여배우 폭스와 닮았기 때문이다. 축구 팬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시즌 첫 경기 우스터 시티와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넣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엄청난 중거리 슈팅은 환상적이었다. 커크의 멀티골을 앞세운 피터버러 유나이티드는 4-1 대승을 거뒀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지금 잉글랜드 여자 축구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선수가 커크다. 그는 유명 여배우 폭스와 닮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녀의 외모는 SNS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다. 커크와 폭스의 닮은 사진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커크가 골을 넣을 때마다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지난 시즌 커크는 29경기에 나서 19골을 넣었다. 그녀는 박스 안에서 정말 빠르고 영리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축구 팬들은 “잠깐만, 정말 폭스인 줄 알았다”, “그녀에게 발롱도르를”, “그녀는 이미 전설이다. 커크의 동상을 만들어라”, “정말 기다리던 축구 시즌이 돌아왔다”, “커크가 골을 넣으면 SNS가 폭발한다”, “첼시가 득점 문제를 해결할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데, 커크를 영입하라” 등의 열광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커크는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다. 그녀는 “나는 민첩하고 예측할 수 없는 공격수다. 나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박스 안에서는 교활하다. 경기장에서 나의 목표는 골대를 찾는 것”이라며 자신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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