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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40-40’ 다저스, MLB 파워랭킹 1위 탈환…양키스 2위·필라델피아 3위·SD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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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운데)가 40-40 달성 후 다저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MLB닷컴 선정 팀 파워랭킹. /그래픽=심재희 기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팀 파워랭킹 상위권에 또 변화가 찾아왔다. 오타니 쇼헤이의 40-40(40홈런 이상+40도루 이상) 달성으로 더욱 눈길을 끈 LA 다저스가 최고 자리에 다시 섰다.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26일(한국 시각) 발표한 팀 파워랭킹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 계단이나 올라섰다. 지난 발표에서 4위로 처졌으나, 이번엔 1위에 다시 랭크됐다. 다저스에 이어 애런 저지와 후안 소토 쌍포가 이끈느 뉴욕 양키스가 2위를 지켰다. 1위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3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3위에서 4위로 미끄러졌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한 계단 상승해 5위로 톱5에 진입했다. 이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세 계단 올라 6위에 랭크됐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5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내셔널리스 서부지구에서 다저스를 추격 중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8, 9위에 자리했다. 보비 위트 주니어가 견인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1위에서 한 계단 상승해 톱10에 포진했다.

중위권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최근 부진한 성적으로 7위에서 11위로 추락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6위를 유지했고, KBO리그 MVP 출신 선발 투수 에릭 페디가 새 둥지를 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7위에서 19위로 떨어졌다.

26일 콜로라도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후 함께 세리머니하는 양키스의 저지(오른쪽)와 소토.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위권은 큰 변화가 없었다. 배지환이 뛰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23위를 그대로 위치했다. 26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부터 30위 시카고 화이트삭스까지 최하위권은 계속 같은 순위에 자리했다.

◆ MLB 파워랭킹(26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
1. LA 다저스(4)
2. 뉴욕 양키스(2)
3. 필라델피아 필리스(1)
4. 볼티모어 오리올스(3)
5. 밀워키 브루어스(6)
6. 휴스턴 애스트로스(9)
7. 클리블랜드 가디언스(5)
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0)
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8)
10. 캔자스시티 로열스(11)
11. 미네소타 트윈스(7)
1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2)
13. 보스턴 레드삭스(13)
14. 뉴욕 메츠(14)
15. 시애틀 매리너스(15)
1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6)
17. 시카고 컵스(18)
18. 탬파베이 레이스(19)
1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7)
20. 신시내티 레즈(20)
21.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1)
22. 텍사스 레인저스(22)
2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3)
24. 토론토 블루제이스(25)
25. 워싱턴 내셔널스(24)
2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6)
27. LA 에인절스(27)
28. 콜로라도 로키스(28)
29. 마이애미 말린스(29)
30. 시카고 화이트삭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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