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출전 한국 대표팀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로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가 꼽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 대표팀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를 조사한 결과(2명까지 자유응답), 안세영 선수가 39%를 얻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안세영 선수 다음으로는 ▲신유빈(탁구, 25%) ▲김우진(양궁, 21%) ▲오상욱(펜싱, 11%) ㅍ김예지(사격, 9.3%) ▲임시현(양궁, 8.5%) 선수 등이 뒤를 이었다.
안세영 선수는 3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독보적 1위로 꼽혔다. 신유빈 선수와 김우진 선수가 막상막하의 결과를 보였다. 김예지 선수는 상대적으로 20대 지지가 돋보였고, 오상욱 선수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언급됐다.
안세영 선수는 우승 직후 협회의 선수 관리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한층 더 주목받았다.
지난 네 차례 하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최고 활약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박태환 선수 (수영, 51%), 2012년 런던 올림픽 손연재 선수 (리듬체조, 26%), 2016년 리우 올림픽 박인비 선수(골프, 29%), 2021년 도쿄 올림픽 김연경 선수(배구, 63%)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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