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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BMV’ 라인에 호드리구 분노!”…나 무시하는 것인가? “R 추가하라”→레알에 내분 일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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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라인’이 바르셀로나의 전설을 썼다. 이에 대항한 레알 마드리드에는 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이어지는 ‘BBC’라인이 존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쓴 전설의 라인이다.

이런 팀을 상징하는 라인이 또 등장했다. 이번에도 레알 마드리드다.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하면서 완성됐다. 주드 벨링엄(Jude Bellingham)-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e)-비니시우스(Vinicius)로 이어지는 ‘BMV 라인’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역사를 쓸 슈퍼스타 조합이다.

그런데 ‘BMV 라인’에 강력하게 반기를 든 이가 등장했다. 잘 살펴보면 ‘MSN 라인’과 ‘BBC 라인’ 모두 스리톱을 표현한 라인이다. ‘BMV 라인’은 스리톱이 아니다. 벨링엄은 2선 미드필더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리톱은 비니시우스-음바페-호드리구(Rodrygo)다. 레알 마드리드 스리톱을 표현하려면 ‘RMV 라인’이 돼야 한다. 그런데 호드리구는 빠졌고, 벨링엄이 들어갔다.

호드리구가 분노한 이유다. 자신이 무시를 받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내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호드리구가 BMV 라인에 분노했다. 호드리구는 마요르카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가 끝난 후 SNS에 분노한 메시지를 올렸고, 이후 삭제했다. 호드리구는 BMV 라인의 등장에 좌절했다. 자신이 빠졌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는 BBC가 있었고 바르셀로나에는 MSN이 있었다. 그리고 음바페가 합류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에 새로운 트리오가 형성됐고, BMV이다. 여기서 문제는 호드리구의 중요성을 간과한 것이다. 마요르카전에서 골을 넣은 건 이들 3명이 아니라 호드리구였다”고 덧붙였다.

킬리안 음바페-주드 벨링엄-비니시우스/게티이미지코리아

호드리구는 SNS를 통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벨링엄-음바페-비니시우스 3인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BMV라는 글자에 호드리구의 R을 추가해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4명의 공격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메시지는 곧 삭제됐다. 이 매체는 “이 메시지가 큰 논란을 일으킬까봐 두려워 삭제를 했을 것이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그 구단 역시 선수단의 화합을 깨뜨릴 수 있다고 판단해 이 메시지를 삭제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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