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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살·연패 악몽 날린 오스틴, LG 최초 타점왕 등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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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SSG와 홈경기서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83번째 삼중살

4연패 위기서 8회말 오스틴의 결승 2타점 적시타로 기사회생

타점 공동 2위와 7개 차이, LG 구단 최초 타점왕 등극 눈앞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무사 2, 3루 상황 LG 오스틴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 뉴시스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구단 역사상 첫 타점왕에 도전한다.

오스틴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8회 말 무사 2, 3루 기회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팀을 패배 위기서 건져 올렸다.

이날 경기는 LG에 무척이나 중요했다.

LG는 주말 3연전 KIA와의 홈경기서 충격의 3연패를 당하며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다. 결국 2위 자리를 삼성에 내주고 3위로 내려앉은 LG는 이날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면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경기도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2회말 선취 2득점에 성공한 LG는 곧바로 3회초 수비서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LG는 곧바로 3회말 선두 신민재의 볼넷과 후속 오스틴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며 다시 달아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좀처럼 보기 드문 삼중살이 나오며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다. 문보경의 3루 땅볼을 잡은 최정이 빠르게 공을 뿌려 2루와 1루로 이어지는 병살플레이를 완성했다.

이 순간 3루 주자 신민재가 빈틈을 노려 홈으로 파고들었으나 SSG 1루수 오태곤이 빠른 송구로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며 삼중살을 완성했다.

SSG가 아웃 카운트 3개를 한꺼번에 잡으면서 LG는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83번째 삼중살의 희생양이 됐다.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3으로 승리한 LG 염경엽 감독과 오스틴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 뉴시스

주루에서 아쉬움을 남긴 LG는 8회초 추가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4연패 위기의 순간 마지막으로 찾아온 천금의 기회서 오스틴이 해결사로 나섰다.

8회말 LG는 선두 홍창기의 볼넷과 신민재의 안타에 이은 도루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이 SSG 불펜 노경은의 2구째를 받아쳐 우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오스틴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한 LG는 삼중살 충격을 딛고 4-3 승리를 거두며 연패서 탈출했다.

특히 오스틴은 이날 2타점으로 리그 타점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02개로 리그 유일의 세 자릿수 타점을 기록 중인 오스틴은 이 부문 공동 2위 최형우(KIA 타이거즈),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이상 95타점)과 격차를 7개로 벌렸다.

부상 이전까지 리그 부동의 타점 1위였던 경쟁자 최형우(우측 내복사근 손상)가 1군 엔트리서 빠져 있고, 데이비슨도 최근까지 옆구리가 좋지 않아 오스틴의 올 시즌 타점왕 등극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만약 오스틴이 타점왕에 오른다면 이는 LG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LG는 전신인 MBC 청룡 포함 43년 구단 역사에서 단 한 명도 타점왕을 배출한 적이 없다.

이미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견인하며 효자 외인으로 자리 잡은 오스틴이 LG의 묵은 한을 풀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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